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최병현이 지난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19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프라임 게임단의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전 프로게이머 등 총 11명이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 중 최병현은 지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에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며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최병현은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로,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인 프라임에 공식 입단했다. 같은 해 12월 22일부터는 프로리그 무대에 프라임 소속으로 복귀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막상 프로리그에서 최병현이 보여줬던 경기력은 아쉬움을 넘어선 의아함을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력과는 달리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다. 실제로 최병현은 프로리그 2015시즌동안 총 27전 20패를 기록했고, 해당 시즌에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는 오전 11시 경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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