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월드 오브 워쉽 신 국가 트리 등장! 소련 구축함과 독일 순양함의 추가

게임뉴스 | 최수빈 기자 | 댓글: 9개 |
10월 19일(월), 러시아, 유럽, 아시아 서버에서 진행 된 0.5.0.3 패치와 함께 소련 구축함과 독일 순양함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기존에 소련에는 순양함 두 척, 구축함 한 척과 독일에는 전함 한 척만 프리미엄함으로 존재했다. 이에 새로운 트리가 한 종류씩 추가 됨에 따라 총 4개 국가의 구도가 점점 완성이 되고 있는 셈이다.

소련과 독일의 신규 트리의 추가와 함께 두 국가의 1티어 순양함 역시 자동 지급된다. 소련의 경우 순양함에서 시작해 구축함으로 진행을 해야한다. 다른 국가와 달리 순양함 2티어로 진행한 후 구축함 2티어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순양함 1티어에서 바로 구축함 2티어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독일의 경우 큰 특이사항 없이 순양함 자체적으로 연구를 이어가면 된다.



▲ 소련 구축은 오를란급에서 2티어부터, 독일 순양은 헤르멜린급에서
그대로 쭉 신규 트리를 탈 수 있다



▣ 우월한 주 함포, 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소련 구축함

소련 구축함은 동티어 대비 우수한 명중률을 지니고 있으며, 강력한 위력의 주 함포와 최상급을 자랑하는 기동력이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우월한 주 함포를 들 수 있다. 5티어인 그녜브니(Gnevny)급 부터 130mm 주 함포를 구성하게 되는데, 타 국가 구축함은 10티어에서도 127mm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된다.

화력이 강력하며 티어가 오를 수록 연사력도 함께 상승한다. 또한 주 함포의 회전 속도가 빨라 40노트 전후로 빠르게 기동하며 상대를 조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동 속도도 만족스럽다. 현존하는 모든 함선과 비교해도 가장 빠르다 할 수 있다. 2티어인 스토로제보이(Storozhevoi)급 부터 최대 35.2노트라는 범상치 않은 속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7티어부터는 이미 최대 속력이 40노트를 넘어선다.

이밖에 어뢰 속도 역시 70노트를 상회할 정도로 빠르고, 10티어 기준에서는 내구도가 22,500을 넘기게 된다.



▲ 10티어 하바로프스크, 최대속도 43.4노트와 내구도 22500라는 수치를 자랑한다


반면, 8티어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어뢰의 사거리가 4km로, 꽤 짧은 편이라 구축함임에도 어뢰의 활용도는 낮다 할 수 있다. 여기에 덩치가 크고 위장력도 떨어져 고티어 전투로 올라가기 전에는 일본 구축함처럼 은신 기동 후 뇌격을 구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대 구축함전'이라는 성격으로 보면 미국 구축함과 유사한 점은 많다. 하지만 전체적인 능력면으로 보면 미국보다 조금 더 활용하기 좋다고도 평가 받는 중이다. 대공방어 관련은 미국이 조금 더 좋고, 주 함포의 성능이나 기동력은 소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 7티어 키예프급까지는 어뢰사거리가 4km로 계속 짧지만, 8티어 타슈켄트급에 와서
8km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전함과도 맞먹는 사거리, 미칠듯한 주 함포 연사력이 특징인 독일 순양함

독일 순양함은 빠른 주 함포의 연사와 긴 사거리 제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함포의 최대 대미지 수치는 낮다. 하지만 5티어 쾨니히스베르크(Konigsberg)급 기준으로 봤을 때, 주 함포 하나당 분당 8발이라는 놀라운 수준의 연사 속도를 감상할 수 있다. 연사력이라는 특징을 보면 미국의 순양함인 오마하, 클리블랜드 등과 유사한 점이 있다. 물론 연사력만을 비교하면 독일 순양함이 더 좋다.

주 함포의 화재 발생률은 낮은 편이다. 함장 스킬 4티어의 '폭발'스킬을 활용하면 발군의 연사력이라는 특징을 더욱 살릴 수 있다. 함장 스킬이나 강화, 위장 등으로 종합적인 특화 세팅이 갖춰질 경우 시너지가 좋은 편이다.



▲ 5티어 쾨니히스베르크급 순양함, 스톡 상태에서도 15km로 긴 주 함포 사거리와,
분당 8발의 연사력이 눈에 띈다.


시원한 연사력과 달리 얇은 장갑은 큰 약점이 된다. 미국이나 일본의 순양함보다 낮은 수치로, 피격 시 모듈의 파괴부터 집중 방호 구역이 관통 될 각오를 해야한다. 보통 장갑이 약하면 기동력을 살려 회피 기동을 해야하나, 최대 속력은 평범한 수준에 선회 속도가 매우 느려 쉽지 않다.

대공방어 능력 자체는 미국의 순양함에 비했을 때,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 그렇다고 대공 방어 임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보면 큰 무리 없이 대공 방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장갑이 얇아 긴 최대 사거리를 이용한 중장거리 저격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운용 난이도 역시 높게 평가되고 있는데, 장점을 잘 활용하면 시원시원하게 퍼 부을 수 있는 짜릿한 공격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10티어 힌덴부르크 급 순양함의 위용, 대공 화력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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