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e스포츠가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았다.
대만 언론들은 26일 대만 정부가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교육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의 공식 스포츠화를 선언하며 "올림픽에서도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대만 정부 관계자는 e스포츠 관계자들과의 회동에서 "국내 e스포츠에서 빼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존경한다. 대만에서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 산업과 다를 바 없다고"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한 대만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e스포츠협회인 TeSL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2 리그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만은 국제 e스포츠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5에서는 플래쉬 울브즈, ahq e-Sports Club 두 팀 모두 8강에 올라 대만 리그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게임단의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청소년체육부 장관이 발 벗고 나서 비자 문제를 해결했다. 미국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에게만 발급되는 P-1A비자를 프로게이머들에게도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