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컵] 고생 끝에 낙이 왔다! MVP 핫식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16개 |



MVP 형제팀 중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쪽은 의외로 MVP 핫식스였다.

한국 시각으로 3일 펼쳐진 게임쇼 글로벌 e스포츠컵 동남아 예선에서 MVP 핫식스가 G7과 무승부, 카파123에게 승리를 기록하면서 최소 조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잦은 멤버 교체, TI5 시절에 비해 너무나 크게 하락한 경기력 때문에 몸살을 앓던 MVP핫식스가 거둔 첫 번째 큰 수확이다.

앞서 펼쳐진 G7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MVP 핫식스는 2세트에서 상대의 환영 창기사-메두사라는 2하드캐리 조합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중간중간 불필요한 한타를 걸었다가 대패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보였으나, 'NJ'의 항마사의 엄청난 성장과 다수의 스턴 연계를 바탕으로 환영 창기사와 메두사를 전부 제압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카파123과의 경기는 MVP 핫식스의 압승이었다. 'NJ'의 불꽃령이 사방에서 킬을 기록했고, '두부' 김두영의 영혼파괴자와 '포렙' 이상돈의 슬라다, '닥터'의 용기사가 끝없는 스턴 연계를 걸면서 도주 능력이 좋은 상대의 바람순찰자와 항마사를 스킬도 못 쓰고 죽게 만들었다. 카파123의 항마사는 20분이 넘게 전장격노를 뽑지 못하다가 결국 무력하게 패했다. MVP 핫식스는 2세트에서도 슬라다와 바람순찰자 연계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했다.

앞선 일정에서 TnC의 경기 기권 덕분에 따낸 승리를 포함해 3승 2무 승점 11점을 거둔 MVP 핫식스는 현재 B조 1위를 기록 중이다. MVP 핫식스는 오는 11월 5일, 미네스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동남아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으며, TnC와 AcA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도 가능하다.

형제 팀인 A조의 MVP 피닉스는 2승 4무 승점 10점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3위인 시그니쳐 트러스트가 2승 1무 승점 7점인데다 3경기나 더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진출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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