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모두에 속하지 않는 또 하나의 방어 건물이 있다. 바로 '함정' 류 건물로 이에 해당하는 것은 '가시함정', '마름쇠', ' 매복함정' 세 가지가 있다. 이 건물들은 비록 앞에 언급한 방어 건물들처럼 지속성이 없고, 한번 발동하면 수리하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발동했을 때 적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함정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시대별로 함정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자.
■ 함정의 종류와 기능
■ 가시 함정
적을 빠뜨려 피해를 준다. |
(최대 건설 갯수) | |||||
가시 함정은 적에게 단발성으로 피해를 주는 입히는 함정으로, 적군이 뭉쳐서 함정을 밟게 되면, 반경 1 범위안에 유닛들 모두 피해를 입게 된다. 기병이나 영웅을 제외한 유닛들은 가시 함정에 걸려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되며, 기병과 영웅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올 돌격대 조합을 사용할 때, 집결로 한곳에 뭉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가시 함정을 밟으면 한번에 10마리가 넘는 돌격대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성문을 통해 잠입하는 '게릴라' 병종이 가시 함정을 밟을 때도 가시 함정의 레벨이 2 이상이면 3레벨로 업그레이드된 '특공대'까지 모두 제거할 수 있다.
■ 마름쇠
이동 속도와 대미지를 줄인다. |
대미지 감소 | (최대 건설 갯수) | ||||
마름쇠는 발동할 때, 반경 2 범위안에 있는 적의 이동속도와 공격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마름쇠가 발동될 때 뿐만 아니라, 이후에 밟게 되는 유닛도 이동 속도 및 공격력 감소 효과를 받게 되며, 반경을 벗어나게 되면 회복한다.
마름쇠는 보병이나 궁병같은 이동속도가 느린 유닛이 밟게 되면, 반경 2 범위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투석기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모두 맞게 된다. 또한, 돌격대 유닛의 빠른 이동속도를 저지할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마름쇠와 불가사의 '베르사이유'의 효과는 중복되지 않는다.
■ 매복 함정
(최대 건설 갯수) | |||||
매복 함정은 적이 접근했을 때, 일정 수의 수비병이 함정에서 튀어나와 습격한다. 함정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나오는 수비병의 레벨과 숫자가 증가한다. 한번 나온 수비병은 죽을 때까지 침입한 적을 공격하며, 조금씩 적의 전력을 줄이면서 공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 함정의 배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함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이 자주 침입하는 길로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첫 번째 방법으로는 아군 도시의 한 곳을 허술하게 만들고 그쪽에 함정을 대량으로 배치하는 방법이다. 상대방 플레이어는 아군 도시의 허술한 곳을 통해 유닛을 배치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수많은 함정을 밟게 하여 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방식은 여러 함정이 한 번의 전투에서 대량 발동되기 때문에, 함정을 수리하지 못하면 다음 전투에서는 허술한 쪽으로 침입한 적에게 뚫리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자원 저장고나 투석기 등 주요 시설 근처에 배치하는 방법이다. 특히 자원 저장고 근처에 함정을 다수 배치해 놓으면 올 돌격대 조합을 사용해 자원을 약탈하러 오는 유저를 상대로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보통 자원 저장고를 한곳에 뭉쳐서 배치하는 플레이어에게 유용한 배치법이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계몽 시대 이상 방어를 위한 방법으로 성벽 바깥에는 마름쇠를 깔고, 성문 바로 뒤쪽에 가시 함정이나 매복 함정을 배치하는 방법이다. 성벽 바깥에 마름쇠를 설치하는 이유는 마름쇠를 밟은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그만큼 성벽을 파괴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모돼서 수비병이 나올 수 있는 시간과 타워의 공격 시간을 벌 수 있다.
성문 뒤에 가시 함정이나 매복 함정을 설치하는 이유는 '게릴라' 종류의 유닛이 성문을 통해 안쪽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함정을 성문 뒤에 설치해서 게릴라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성문 앞에 배치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유닛이 먼저 와서 함정을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뒤에 배치해서 게릴라를 제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