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교전 패배와 승리는 별개? TSM, 운영의 힘으로 LGD에게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27개 |


▲ 출처 : IEM 트위터

TSM이 운영의 힘으로 LGD를 꺾으며 중국 팀에게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0 새너제이 6강 LGD와 TSM의 1세트에서는 TSM이 승리했다. TSM은 교전에서 패배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운영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TSM은 초반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었다. 라인 스왑 과정에서 다이브를 노리는 LGD의 움직임에 빠른 서포터 합류로 대응했고, 봇 라인에서 'Hauntzer' 레넥톤이 선취점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Hauntzer'은 과감하게 파고들어 정글러와 함께 '플레임' 이호종의 피오라를 끊어내고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LGD는 바텀 라인의 선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TSM은 체력이 떨어진 LGD의 바텀을 노려 '5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침착하게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탑 라인에서 이호종이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와드로 상대의 갱킹 의도까지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TSM 역시 초반부터 꾸준히 성장한 레넥톤의 활약이 눈부셨다. LGD가 미드에서 'Bjergsen' 애니비아를 노렸지만, 알이 된 타이밍에 레넥톤과 'kaSing'의 탐 켄치가 극적으로 합류해 반격에 성공했다. 킬을 노리는 LGD의 챔피언을 순차적으로 제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TSM은 포탑을 순차적으로 밀어내며 운영에서 앞서갔다.

LGD 역시 과감한 공격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려고 레넥톤이 무리하게 포탑에 맞은 상황. LGD는 과감하게 'Pyl' 알리스타, 'PAinEvil' 카사딘이 파고들어 교전을 열었다. 핵심인 레넥톤을 먼저 제압하는 데 성공한 LGD는 거침 없이 몰아붙여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교전에서도 무리하게 움직이는 'Doublelift'의 징크스의 '점멸'을 빼놓고 바론 사냥까지 시도했다.

TSM은 상대의 바론 사냥 의도를 놓치지 않았다. 정면에서는 징크스가 강력한 딜로 압박하고 도망치는 챔피언을 레넥톤이 끊어냈다. 킬 스코어를 기록한 징크스는 강력한 화력으로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LGD가 징크스를 끊어내고 교전에서는 승리했지만, TSM의 'Svenskeren'의 그라가스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LGD는 위기마다 교전에서 극적으로 대승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미니언 웨이브의 압박에 바론을 연이어 내주고 미니언에 쌍둥이 포탑까지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카사딘을 끊어내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