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목숨을 건 시간 벌기? CLG, 특유의 스플릿 운영으로 2세트마저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54개 |


▲ 출처 : OGN 방송 캡처 화면

CLG가 독특한 스플릿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0 새너제이 CLG와 UOL의 2세트에서도 CLG가 승리했다. CLG는 잘 성장한 딜러 라인을 중심으로 독특한 스플릿 운영으로 UOL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 팀의 탑 라이너가 초반부터 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CLG는 탑에서 1세트처럼 선취점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마침, 정글러와 함께 레드 버프 사냥을 마친 'Darshan'의 리븐이 시야 장악을 위해 들어온 'Hylissang'의 쓰레쉬를 끊어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봇 라인에서는 UOL 'Vizicsacsi'의 갱플랭크가 무리한 움직임을 보인 'Stixxay' 징크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탑 라인에서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다. '사형 선고'에 맞은 징크스가 먼저 끊기며 불안하게 교전이 열렸지만, 강력한 두 딜러의 활약에 힘 입어 CLG가 대승을 거뒀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리븐과 르블랑이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각개격파하며 기세를 잡았다. 탑 라인에서 리븐이 갱플랭크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탑 라인을 순조롭게 밀어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미드 라인에서도 확실히 'Huhi'의 르블랑이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 포탑을 일찍 밀어내고 봇 라인에 개입해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 정글 지역과 봇 2차 포탑 사이를 장악한 CLG는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고 포탑까지 순식간에 파괴했다.

봇 라인에서 UOL이 리븐을 제압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CLG는 다시 살아난 리븐이 빠르게 합류해 후퇴하는 퇴로를 차단하고 몰살해 오히려 대승을 거뒀다. 리븐이 끊긴 상황에서도 CLG는 침착한 교전으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Xmithie' 그라가스와 'aphromoo' 알리스타가 완벽한 CC 연계로 딜러에게 킬을 선물해주며 연이은 대승을 일궈냈다.

바론까지 가져간 CLG는 잘 성장한 리븐으로 스플릿 운영에 힘을 더 했다. 리븐이 탑을 압박하고 나머지 챔피언들이 봇에서 시간을 벌었다. 챔피언이 끊기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리븐은 공성 운영에만 힘써 탑과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CLG는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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