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엑스페케' 빙의? CLG , 잘 성장한 잭스의 '백도어'로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33개 |


▲ 출처 : OGN 방송 화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역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4강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CLG의 1세트에서 CLG가 승리를 차지했다. CLG가 초반 불리한 상황을 잘 바꿨고, 경기가 계속 팽팽하게 흘러갔다. 여기서 '다르샨'의 잘 성장한 잭스가 '백도어'로 경기를 끝냈다.

조용하게 지나간 경기 초반에 진에어 그린윙스가 기분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가 '후히' 최재현의 아지르에 비해 CS 수급에서 크게 앞섰다. 또한, 드래곤 지역 대치 과정에서 상대를 몰아내며 드래곤도 가져갔다. 이에 CLG도 밀리지 않는 움직임으로 대응했다.

양 팀의 라인 압박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진에어 그린윙스가 바론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비록 상대의 기습 바론 오더에 허를 찔리긴 했지만, 상대 챔피언 세 명을 쓰러뜨렸다. 이에 CLG는 계속된 상대 이니시에이팅을 잘 받아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조용히 성장을 마친 '다르샨'의 잭스가 앞 라인에서 든든하게 버티는 사이, 나머지 팀원이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꽂아 넣었다.

드래곤 5스택을 허무하게 내준 CLG는 최대한 한타를 피하면서 잭스의 백도어 운영을 노렸다. 여기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타이밍을 잘 잡아 상대 본대를 무너뜨렸다. 그 사이 '윙드' 박태진의 렉사이가 상대 잭스를 상대로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CLG는 한타를 할 생각이 없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를 한타로 돌파하려 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팀원들이 한타를 하는 사이, 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의 본진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CLG의 노림수가 통했다. 그렇게 1세트는 C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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