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CLG, '슈퍼 캐리' 피즈로 2세트 압승! 오리진과 결승 앞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178개 |


▲ 출처 : OGN 방송 화면

CLG가 '다르샨'의 피즈가 보여준 슈퍼 캐리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4강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CLG의 2세트에서도 CLG가 승리했다. 한타마다 '다르샨'의 피즈와 '스틱세이'의 칼리스타가 멋진 모습을 보였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첫 국제무대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4강 1경기에 오리진이 킨드레드를 원거리 딜러로 활용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킨드레드가 미드 라인 자리에 배치됐다. 정글과 원거리 딜러에 이어, 미드 라인에서도 킨드레드가 좋은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였다.

탑 라인에서 킬을 주고 받은 양 팀. 연이은 정글러들의 라인 개입 과정에서 '엑스미디'의 그라가스가 조금 더 좋은 그림을 연출했다. '파일럿' 나우형의 애쉬가 미드 라인에 궁극기를 적중시켜 '후히' 최재현의 킨드레드를 제압하자, CLG는 곧장 탑 라인과 미드 라인에서 킬을 기록했다.

전 세트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주춤하는 사이, CLG가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그리고 시야 장악과 라인 관리에 있어서도 CLG의 움직임이 더 기민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꾹 참다가 드래곤 타이밍에 주먹을 휘둘러 상대의 명치에 제대로 꽂았다. 애쉬의 정확한 궁극기에 킨드레드가 빠르게 쓰러졌던 것이 컸다.

타이밍을 노린 조심스런 이니시에이팅이 몇 차례 있었고, 어느 한 팀이 크게 유리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바론 버프를, CLG는 상대 봇 억제기를 취했다. 곧이어 CLG가 상대의 추격을 제대로 받아치며 조금 더 기분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 '스틱세이'의 칼리스타와 '다르샨'의 피즈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시간은 흘러, 바론이 협곡에 등장했다. CLG는 빠르게 바론을 때렸고, 진에어 그린윙스 역시 이를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여기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 CLG의 화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CLG의 넘치는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순식간에 상대 억제기를 두 개나 파괴한 CLG가 경기를 끝내려 했다.

기세를 탄 CLG는 드래곤 5스택까지 쌓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CLG가 2세트에서도 승리, 결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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