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성공적 리빌딩의 첫 성과! 오리진, IEM 새너제이 3:0 우승(종합)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66개 |



성공적인 리빌딩의 첫 성과로 오리진이 IEM 새너제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3일(한국 시각)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새너제이의 4강과 결승전이 열렸다. 4강전 1경기에서는 오리진이 TSM을 2:0으로 꺾었고, 2경기에서는 CLG가 2:0으로 진에어의 선을 가볍게 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팀을 리빌딩한 두 팀이 맞붙었고, 더 강해진 오리진이 CLG를 압도했다.

오리진과 TSM의 4강 1경기가 시작됐다. 1세트 초반부터 오리진이 빠른 합류로 더블킬을 기록했다. 여기서 벌어진 성장 격차를 이용해 오리진은 빠르게 스노우 볼을 굴렸고, 대규모 한타에서도 오리진이 시종일관 이겨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오리진이 원거리 딜러로 킨드레드를 기용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실상 경기에서 활약한 것은 '소아즈'의 리븐이었다. 리븐이 잡은 라인 주도권으로 많은 것을 얻은 오리진이 TSM의 거친 저항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4강 2경기에선 CLG가 진에어의 '선'을 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진에어가 주도권을 잡아 드래곤 4스택까지 재빠르게 쌓았다. 그러나 CLG가 기습 바론 이후 한타 승리로 기세를 탔다. 진에어는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으나 시간이 많이 끌렸다. 그 사이 백도어로 '다르샨'의 잭스가 '엑스페케'를 연상케 하는 백도어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다르샨'의 피즈가 대활약을 펼쳤고 진에어의 조합은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졌다. 드래곤의 위상을 완성한 CLG가 한타에서 진에어를 가볍게 누르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결승전 1세트는 오리진의 승리였다. 새로 영입한 미드 라이너 '파워오브이블'이 '후히' 최재현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 볼을 굴렸다. CLG는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에이스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모든 라인 주도권은 오리진에게 있었다.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간 오리진이 대치 상황에서 '화약통'을 제대로 적중시켰고, 그대로 승부를 굳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오리진이 승리했다. 강력한 한타 조합을 구성한 오리진은 라인전 또한 CLG에게 밀리지 않았다. 말파이트와 오리아나가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고, CLG는 오리진의 진격에 연거푸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CLG는 한타에서 한 번 승리했으나, 욕심을 내 오리진에게 바론을 내주고 말았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오리진은 거칠 것이 없었고 2세트까지 따내며 우승까지 한 세트를 남겨두게 됐다.

결승전 3세트가 IEM 새너제이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라인전부터 오리진이 CLG에게 완승을 거뒀다. 후반 캐리형 챔피언인 블라디미르가 피오라를 압살했고, '어메이징'이 모든 라인을 터트리고 다녔다. CLG의 저항은 격렬했지만, 탑 격차는 좁혀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CLG의 패색이 점점 짙어졌다. 조금씩 굴러가던 스노우 볼이 눈사태가 되어 CLG를 휩쓸었고, 오리진이 IEM 새너제이의 정상에 섰다.

사진 출처 - OGN 방송화면 캡처


■ IEM 새너제이 4강, 결승전 경기 결과

4강 1경기 오리진 vs TSM - 오리진 2:0 승리
1세트 오리진 승 vs 패 TSM
2세트 TSM 패 vs 승 오리진

4강 2경기 - CLG 2:0 승리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CLG
2세트 CLG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결승전 오리진 vs CLG - 오리진 3:0 승리
1세트 CLG 패 vs 승 오리진
2세트 오리진 승 vs 패 CLG
3세트 CLG 패 vs 승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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