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온라인 순위] 시작된 연말 신작 러쉬, 선봉에 선 넥슨의 상승세

순위분석 | 이명규 기자 | 댓글: 209개 |



어느덧 2015년 지스타가 끝이 났습니다. 벌써 11월인데, 지스타가 끝나서야 연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게이머들에게는 게임하기 가장 좋은 시기,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신작들의 소식도 연이어 발표되었죠.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을 비롯, '문명 온라인'까지 많은 게임들이 속속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PC 게임들도 발매가 되고 있는데, 11월만 해도 '공허의 유산',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 '폴아웃4'가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이제 시작이라는듯 더 많은 게임들이 연말 버닝 타임을 기다리고 있죠. 역시 게이머에게는 겨울이 가장 뜨겁고 신나는 계절이 아닐까요?

아직 프리 OBT 이기 때문에 정식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문명 온라인'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지난주 신작 투표를 통해서, 주간 순위 상의 그 어떤 게임보다도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이번 프리 OBT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정식 오픈으로 데이터 연동이 될 예정입니다.



▲ 11월 3주차 온라인 순위

※인벤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별 PC방 이용률 및 인벤 유저 투표, 각 게임 기사 반응도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하여 산정됩니다.


◎ "엔 타로 아둔! 엔 타로 테사다르! 엔 타로...!" : '공허의 유산', 상승하는 스타크래프트2




다들 '공허의 유산'은 플레이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기자도 배틀넷 런처에 접속해보니,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의 아이디로 친구목록이 가득했었는데요. 모두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플레이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었습니다. 멀티는 자주 안해도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의 끝은 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의지로 모두 한마음이 됐죠.

'스타크래프트2'의 PC방 이용량이 크게 상승하면서 이번주 순위에서도 2계단 상승했습니다. 당분간은 10위권을 확실히 굳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단 캠페인 뿐만 아니라 동맹 사령관 등 새로운 멀티플레이 요소들까지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재밌는 것은, '스타크래프트2'의 순위가 대폭 오른 만큼 다른 블리자드 게임들의 이용량이 조금씩 빠져나갔다는 것입니다. '아이어만 구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처럼, 역시 블리자드 팬의 마음은 모두 같은걸까요?

◎ "이번 지스타의 승리자는 넥슨?" : 넥슨 형제들의 집단 상승세




이번주 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면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 대다수의 순위가 일제히 올랐다는 점입니다. 아, '아이마' 하나만은 제외하고 말이죠. 어찌됐든, 지스타2015에서 대규모로 제공한 경품들과 신작 러시 덕인지, 평소보다 더 많은 이들이 넥슨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지스타 현장에서 넥슨이 새롭게 공개한 게임은 10개가 넘습니다. 현재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중인 게임들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은데, 그야말로 엄청난 물량공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듀랑고 : 야생의 땅',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을 보면 개개의 퀄리티도 전혀 떨어지지 않죠.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출품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대다수의 넥슨 신작들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모두 이미 상당한 완성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느낌이 거짓이 아니라고 말하듯이, 지스타가 끝나자마자 넥슨 신작들의 CBT 일정이 줄줄이 잡혀있습니다. 당장 26일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비롯, '아르피엘'이 12월 3일 오픈 베타를 진행하고, 모바일에서는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이 12월 테스트를 합니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트리오브세이비어' 역시 12월 중 오픈 베타를 시작합니다.




이 중에서 어떤 게임을 기대하냐고 묻는다면 단 하나의 게임만을 말할 사람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비단 넥슨 게임이 아니더라도, 프리 OBT를 진행중인 '문명 온라인' 등 연말 게임 러시가 정말 시작된 듯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올해가 끝나기 전에 온라인 게임 순위표가 대격변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네요. 조금의 기대를 담아 다음 게임들을 기다려 봅니다.


◎ 인벤 순위 투표 :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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