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게임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써주셨는데요. IQ 158에 지니어스의 마담 역할을 맡은 방송인 최정문씨와 코스프레 팬들의 영원한 아이돌 RZ COS의 레브 등 각계 전문가들이 기여해줬습니다.
올해는 PS4, Xbox One을 통틀어 다양한 타이틀이 한국어판으로 발매하면서 많은 콘솔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Xbox One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음성까지 더빙하는 등 한국 시장에 큰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고, PS4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용과 같이 극' 등 그동안 한 번도 로컬라이징 된 적이 없던 시리즈 타이틀을 한국어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아쉬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두 차례의 게임중독 방지 광고를 해서 뭇 게이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고, 국방부에선 군 장병들의 사기를 고려해 게임 방송 송출을 중단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인벤에서는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는 한편, 게임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많은 해외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인벤의 11주년을 축하해주기도 했는데요. '살아남아라 개복치'를 개발한 나카하타 코야, '단간론파'의 테라자와 요시노리까지 많은 유명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인벤의 창간 11주년을 축하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