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배틀타임즈, 세계 최초 VR 활용 e스포츠 대회 개최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9개 |


▲ 업로드VR 홈페이지 캡쳐

배틀타임즈가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VR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해외 사이트인 업로드VR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 VR 활용 e스포츠 대회에 대한 소식을 다뤘다. 이 대회는 월드 버츄얼 리얼리티 아레나 2015(World Virtual Reality Arena 2015, 이하 WVA)라는 이름의 대회로 fps 장르의 게임인 '버츄얼 워페어(Virtual Warfare)'로 진행됐다.

WVA 2015에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100개 팀이 출전했다. 총 세 명의 선수로 구성된 각 팀은 '5분 내에 상대보다 많은 킬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에스토니아 대표팀이 결승에서 상하이 대표팀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해 첫 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대회가 종료된 이후, 크리핀 테크놀로지(Criffin Technologies)의 CEO이자 에스토니아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던 피터 니엘러(Peeter Nieler)는 "'버츄얼 워페어'가 트리플 A급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충분히 플레이할 만 했고 재미있었다"며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해당 글을 작성한 젠 두옹(Jenn Duong) 역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팀원들 간의 전략 활용과 의사소통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WVA를 개최한 배틀타임즈는 바오펭 모징(Baofeng Mojing)과 텐센트, 바이두를 비롯한 쟁쟁한 중국 기업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