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팀 전투 모드와 함장 스킬의 추가! 테스트서버로 미리 만나는 0.5.3 업데이트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7개 |
2월 2일(화), 월드 오브 워쉽 글로벌 공개 테스트 서버에 0.5.3 업데이트가 시행되었다. 새로운 전투 모드인 팀 전투의 도입과 신규 함장 스킬이 추가되었으며, 어뢰의 재장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주는 구축함 전용 신규 소모품이 등장했다.

팀 전투는 무작위 전투와 달리 7:7 대전으로 진행된다. 팀 전투에는 언제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팀 전투가 열리는 특정 시간대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는 6~8티어의 군함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할 수 있는 군함의 티어는 변경될 수 있다. 계정 레벨 12부터 참여할 수 있다.

팀 전투에는 레이팅 포인트가 존재한다. 팀 전투에서 승리하면 레이팅 포인트가 오르고, 패배하면 레이팅 포인트가 감소하는 방식이다. 팀 전투 시 레이팅 포인트로 매칭이 진행되므로 서로 비슷한 실력의 적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 팀에 항공모함은 1기, 전함은 2기로 제한되므로 군함 간의 밸런스도 잘 맞는 편이다.



▲ 팀 전투에서는 실력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레이팅 포인트가 도입됐다


혼자서 팀 전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대처럼 팀을 꾸려서 참여할 수도 있다. 2~3명으로 이루어졌던 전대와 달리, 혼자서 팀을 꾸리거나 최대 10명까지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팀에 속한 개개인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팀 전투에 참여할지, 항구에 남아있을지 결정할 수 있다. 또한 7:7로 진행되는 팀 전투 특성상 한 팀에 7명이 초과될 경우, 7명이 전투 참여 의사를 밝히면 나머지 인원은 항구에 대기해야 한다.

또한 개인이 팀 전투에 참여할 때는 혼자서도 전투가 가능하지만 팀을 이뤄 팀 전투에 참여할 때는 최소 3명의 플레이어가 준비되어야 한다. 한 명당 한 개의 팀에만 속박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 3개의 팀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할 때는 언제든지 탈퇴가 가능하다.

팀 참여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지만, 팀 생성에는 최초 30만 크레딧이 소모된다. 한 팀을 생성했을 경우 다른 팀을 또다시 생성할 수는 없으며, 기존의 팀을 삭제한 후에 다시 새로운 팀을 생성할 수 있다. 두 번째 이후 팀 생성 시에는 300골드씩 소비된다.



▲ 7:7로 이루어지는 팀 전투, 상단에 팀의 레이팅 포인트가 표기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함장 스킬이 4개 추가되었으며, 기존 함장 스킬 중 일부분이 변경됐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본 서버 업데이트 시 모든 함장 포인트가 초기화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스킬은 3단계 스킬인 'Torpedo Acceleration', 4단계 스킬인 'Survivability Expert'와 'Manual Fire Control for AA Armament', 5단계 스킬인 'Manual Fire Control for Secondary Armament'다.

Torpedo Acceleration는 어뢰 사거리를 20% 줄이는 대신 어뢰 속도를 5노트 높여주는 스킬이다. 구축함이나 순양함은 물론, 뇌격기의 어뢰에도 적용된다. Survivability Expert는 배의 내구도를 올려주는 스킬이다. 티어가 높은 군함일수록 더욱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어뢰 속도를 상승시켜 구축함과 항공모함에게 사랑받게 될 'Torpedo Acceleration'


Manual Fire Control for AA Armament는 대공포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스킬로 대공 사격의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 단, 스킬의 효과를 받기 위해서는 대공포 우선 타겟 지정이 되어있어야 한다. Manual Fire Control for Secondary Armament는 부함포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스킬로, 대공포와 마찬가지로 우선 타겟 지정이 되어있어야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외에 테스트서버에서는 4단계 스킬이었던 일비지력 스킬이 2단계 스킬로 이동되었으며 각종 스킬밸런스의 리밸런싱이 있었지만, 이는 아직 밸런스 조정 중인 것으로 본 서버 업데이트 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신규 함장 스킬 추가로 인해 함장 스킬의 총 개수가 26개에 달하게 됐다


일본 7티어 구축함 하츠하루와 9티어 구축함 카게로에게 신규 소모품인 'Torpedo Reload Booster'가 추가되었다. 소모품을 사용하면 어뢰의 재장전 시간을 1회에 한해 60초로 만들어준다. 즉, 102초의 어뢰 재장전 시간을 가진 카게로의 경우 약 40초 정도의 어뢰 재장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반 소모품의 경우 2개를 소지할 수 있으며 재장전 시간은 6분, 프리미엄 소모품은 3개를 소지할 수 있고 재장전 시간은 4분이 소요된다. 이처럼 Torpedo Reload Booster는 상당한 메리트를 지녔지만 연막 생성기와 슬롯을 공유하기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어떤 소모품을 사용할지 선택해야 한다.



▲ 어뢰를 훨씬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연막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항공모함의 편제가 변경됐다. 4티어 랭글리의 경우 스톡 편대가 1/1/0에서 1/1/1로 상향되었다. 하지만 8티어 렉싱턴의 스톡 편대가 2/1/1에서 1/1/1로, 9티어 에식스의 1/2/2편대는 1/1/3편대로, 10티어 미드웨이의 1/2/2편대는 1/1/3편대로 변경되어 고티어 미국 항공모함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체적인 대공포의 대미지가 변화했다. 원거리를 책임지던 대공포의 경우 대미지가 증가했으며, 중근거리를 책임지던 대공포의 경우에는 대미지가 감소됐다.



▲ 에식스와 미드웨이는 이제 뇌격기를 최대 1편대까지만 운용할 수 있다


0.5.2에서 이루어진 업적 추가에 이어 이번 0.5.3에도 많은 수의 업적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업적들은 '군함 10개 연구' 혹은 '100만 크레딧 획득' 등 초보자들을 위한 업적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당 업적들은 완료 시 다시는 획득할 수 없다. 이외에도 개인임무로만 획득할 수 있는 업적들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북아프리카 해안의 격전지를 배경으로 한 신규 전장 'Tears of the Desert'이 추가됐다. 또한 각 국가의 군함이 두 팀에 골고루 배분되도록 MM이 변경되어 조금 더 균형 있는 전투가 가능해졌으며, 일부 군함의 수익성이 조절되고 사운드가 개선되는 등 다양한 변경점이 이루어진다.



▲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전장 'Tears of the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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