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기세 킬러' 위엄 kt 롤스터, 롱주 무너뜨린 CJ 엔투스(종합)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99개 |



kt 롤스터가 e엠파이어를 제압하며 지난 삼성전에 이어 '기세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CJ 엔투스는 롱주 게이밍을 꺾고 승리의 기쁨을 노렸다.

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3일 차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1경기에서는 kt 롤스터가 e엠파이어를 꺾었고, 2경기에서는 CJ 엔투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1경기 1세트는 kt 롤스터의 승리로 끝났다. '플라이' 송용준은 NA LCS에서 '갱맘' 이창석이 선보였던 미드 질리언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e엠파이어는 질리언의 변수에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질리언은 '시한 폭탄'으로 상대의 진입을 막고, '시간 역행'으로 위기에 빠진 팀원을 살리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kt 롤스터는 2세트 들어 '이그나' 이동근을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에 니달리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kt 롤스터는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탑 라이너 간의 힘싸움이 이어져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팽팽한 상황에서 '썸데이' 김찬호의 피오라가 '순간이동'으로 상대 뒤를 제대로 노려 빅토르를 쓰러뜨렸다. 기세를 탄 kt 롤스터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2경기 1세트에 CJ 엔투스가 승리했다. '크레이머' 하종훈의 코르키와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바드가 활약했다. 상대의 반격에 주춤했던 CJ 엔투스는 드래곤 5스택을 쌓고 승리했다. 1세트에 패배한 롱주 게이밍이 '플레임' 이호종과 '크래쉬' 이동우, '프로즌' 김태일과 함께 2세트에 반격했다. '크래쉬' 이동우의 니달리는 신출귀몰하며 라이너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CJ 엔투스는 저항 한 번 못했다.

선수 교체 없이 3세트가 시작됐다. 김태일의 르블랑이 슈퍼 플레이로 현장을 환호성으로 채웠다. CJ 엔투스도 상대가 기세를 타려고 할 때마다 분위기를 끊었다. 팽팽한 상황에서 CJ 엔투스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잘 성장한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계속 상대를 후퇴시켰다. 결국, 마지막 한타 대승을 거둔 CJ 엔투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13일 차 결과

1경기 kt 롤스터 vs e엠파이어 - kt 롤스터 2:0 승리
1세트 e엠파이어 패 vs 승 kt 롤스터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e엠파이어

2경기 롱주 게이밍 vs CJ 엔투스 - CJ 엔투스 2:1 승리
1세트 CJ 엔투스 승 vs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롱주 게이밍 승 vs 패 CJ 엔투스
3세트 CJ 엔투스 승 vs 패 롱주 게이밍


■ 2016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순위 현황

1위. 락스 타이거즈 - 5승 0패 득실 +8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5승 1패 득실 +7
3위. kt 롤스터 - 4승 1패 득실 +7
4위. SKT T1 - 3승 2패 득실 +2
5위. 삼성 - 3승 3패 득실 -1
6위. 롱주 게이밍 - 2승 3패 득실 0
7위. CJ 엔투스 - 2승 3패 득실 -4
8위. 아프리카 프릭스 - 1승 4패 득실 -5
9위. e엠파이어 - 1승 4패 득실 -6
10위. 스베누 소닉붐 - 0승 5패 득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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