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토)과 14일(일) 양일에 걸쳐 새해 첫 서울 코믹월드 행사가 열렸다. 마침 클로저스가 서울 코믹월드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지 딱 1년이 되는 시점이다.
당시에 게임사들이 코믹월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시점에서 전문 코스프레 팀을 섭외하여 부스를 꾸미거나, 다양한 굿즈 상품 및 코스튬 악세서리 쿠폰을 지급하는 등 화제를 끌었으나, 행사 진행요원의 발언이 빌미가 되어 구설수에 오르는 등 문제점도 있었다.
다만 그때 당시 코믹월드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클로저스와 등장하는 캐릭터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고, 1년전에는 다소 생소한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클로저스 전용 부스가 다수 생기고 캐릭터 코스프레 역시 참가자들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전날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고 일요일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영하 궃은 날씨였으나, 부스 및 코스프레 유저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 서울 코믹 월드에 출동한 검은양! 클로저스 코믹 월드 현장 - 1년 전 코믹월드의 모습 바로가기
■ 이제는 클로저스 코스프레나 상품도 많이 알아줘요!
기자가 참여한 것은 14일(일) 하루뿐이었으나, 전날에도 참가한 부스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역대급으로 사람들이 몰렸다고 했다. 작년 12월에 개최된 이후 2달여만에 열린 행사고, 새해 첫 코믹이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도 궃은 탓에 더더욱 사람들이 안쪽으로 몰려 부스에서 판매하는 굿즈나 대형 팬시 상품은 일찍이 동이 났고, 에상보다 빠른 탓에 뒤늦게 입장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두 체크한 것은 아니지만 클로저스 관련 팬시를 다루는 부스는 어림짐작으로도 17개에 달했고, 전용 부스는 총 7개가 넘었다. 그리고 클로저스 관련 부스에서 대기하면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유저들이 방문하여 서로 살갑게 대화를 나누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카드텍과 동인지, 아크릴 팬시, 수습시절의 모습부터 정식, 그리고 NPC 캐릭터의 화려한 모습까지! 클로저스의 1년전과 1년후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코스어의 수도 크게 늘어 이제는 주요 캐릭터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오세린, 김기태, 김도윤 등 NPC 캐릭터 코스튬도 등장하는 등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주 캐릭터를 그대로 코스프레 하기도 했으나 의외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게임에서 주로 육성하는 캐릭터가 다른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밝히기도 하는 등 스스럼없이 좋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 늘어난 팬덤! 귀여운 SD 팬시부터 화려한 대형 족자봉까지! 서울코믹 클로저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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