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매라형'이 무서워졌다? CJ 엔투스 '매드라이프' 홍민기 인터뷰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37개 |
CJ 엔투스가 스베누 소닉붐을 힘겹게 이겼다. 1세트는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2세트엔 스베누 소닉붐의 에이스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에 일격을 맞았으나, 3세트에 스베누 소닉붐의 운영을 제대로 파훼했다.

3세트의 MVP는 '비디디' 곽보성이 받았으나, 시종일관 엄청난 플레이를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보여줬다. 알리스타는 상대방 말파이트에 버금가는 CC연계로 스베누 소닉붐을 흔들었다. 다음은 CJ 엔투스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연승을 거뒀다. 소감을 말해달라.

어느 한 경기도 쉽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 이렇게 3연승을 하게 된 것은 팀원들이 다 노력해서 이뤘다고 생각한다.


Q. 2:0으로 이긴 경기가 드물다. 오늘 경기도 굉장히 어렵게 승리했다.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그렇다.


Q. 2라운드 시작하고 나서 기세가 좋다. 순위도 5위까지 올라갔다.

1라운드는 강팀들과 시작해서 정말 힘들었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라, 좋았다. 미드 라이너가 데뷔전을 잘 치러서 분위기가 좋다.


Q. '비디디' 곽보성은 작년부터 팀에 있었는데,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대회경험이 없다 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오늘 제드를 했을 때, 상대방의 조합 때문에 힘을 못 썼다. 곽보성은 잠재력을 보고 팀에서 뽑았다. 오늘 딜을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한 게 신기했다.


Q. 남은 2라운드의 성적을 예상해본다면?

최소 플레이오프 입구까지 가는 게 목표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데, 우리 팀의 운과 실력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이제 상대할 팀들이 언덕이 아니라 산밖에 안 남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겨보도록 하겠다.


Q. 메인오더로 경기를 많이 뛰었다. 많이 적응됐는지?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 전체를 보는 게 힘들긴 한데, 이걸 해야 이기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많이 적응된 것 같다. 1세트 땐 어수선했는데, 쓸데없는 말이 많다고 피드백했다. 내가 경험에서 나오는 옳은 말을 하면 다 따라준다.


Q. 선수들 사이에서 '매라형'이 조금 무서워졌다는 얘기가 있다.

처음에 대화는 해야 되니까 친해지기 위해 밝은 모습만 보여줬다. 하지만 성적도 내야 하고, 다른 선수들도 잘돼야 하니까. 게임을 지게 되면 화를 좀 내는 편인데, 화를 낸 만큼 잘 풀어준다고 생각한다(웃음).


Q. '데이드림' 강경민의 준비 상태가 궁금한데.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경기를 좀 쉰 상태라 준비 하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그래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이 빠를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롭게 데뷔한 선수들이 한둘씩 나오는데, 나올 때 마다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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