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타2 마닐라 메이저 주최측과 자세한 일정 공개

게임뉴스 | 신동근 기자 | 댓글: 13개 |



겨울 시즌을 상징하는 상하이 메이저가 끝나기 무섭게 봄 시즌 대회의 일정이 공개됐다.

밸브가 계절별 대회 중 봄을 상징하는 마닐라 메이저의 주최측, 상세 일정 등을 발표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마닐라 메이저는 겨울을 상징하는 상하이 메이저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일정을 공개했다.

각 팀들은 3월 7일부터 27일까지 마닐라 메이저에 출전할 팀 엔트리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 엔트리는 디 인터내셔널6(이하 TI6)까지 고정된다. 마닐라 메이저 지역별 오픈 예선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역별 최종 예선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마닐라 메이저 메인 이벤트는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몰 오브 아시아에서 펼쳐진다. 한편, 마닐라 메이저가 끝난 후 6월 중순 경에는 TI6 지역 예선이 펼쳐지고 TI6 본선은 기존처럼 8월 초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밸브의 유럽 지역 공식 대리인 격인 PGL에서 맡기로 했다. 상하이 메이저 대회 운영이 사실상 재앙급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밸브가 대회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힘을 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밸브는 "'실망'이란 건 여러분이 좋아하는 팀이 격전 끝에 떨어졌을 때 써야지 단지 게임 자체를 보려고 애를 쓰는 과정에서 사용되면 안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대회에 더 확실하게 개입해 더 질 좋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며, 상하이 메이저의 실책을 사실상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대회 상금은 프랑크푸르트, 상하이 메이저와 마찬가지로 3백만 달러(한화 약 36억 2천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 메이저는 지난 TI5 이후 밸브의 후원 하에 각 계절을 대표하는 대회 중 봄을 상징하며, 첫 메이저 대회인 가을 메이저 대회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두 번째인 겨울 메이저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한편 마닐라 메이저가 끝난 후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도타2 최고 권위의 대회인 TI6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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