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너무 섹시한 엉덩이?" - '오버워치', 트레이서 승리 포즈 수정 예고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258개 |


▲ 출처 : 블리자드 정보 봇 트위터(www.twitter.com/Blizzinfo_kr)

5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리자드의 신작 온라인 FPS게임 '오버워치'의 영웅 트레이서의 승리포즈가 새롭게 교체될 예정이다. 캐릭터 콘셉트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섹시 심벌을 강조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논란이 된 트레이서의 승리 포즈는 양손에 총을 쥐고 뒤돌아선 포즈다. 여기서 트레이서의 쫙 달라붙는 바지로 인해 엉덩이의, 이른바 '뒤태'가 부각되는데 이에 북미 오버워치 포럼에 어느 한 유저가 문제점을 제시했다.

해당 유저가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트레이서의 해당 승리 포즈가 '빠르고', '엉뚱하며', '유쾌하고', '다정한' 영웅인 트레이서의 특징과는 전혀 무관하며, "해당 승리 포즈는 트레이서를 섹시 심벌을 내세우는 일반적인 여성처럼 만들어버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승리 포즈의 삭제를 요청했다.

위와 같은 문제 제시에 포럼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오버워치의 담당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이 직접 나서 트레이서의 승리 포즈에 대해 "저희는 커뮤니티의 *모두가* 강하고 영웅적인 느낌을 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거나, 인정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누군가를 잘못 표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포즈가 섹시하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오버워치 북미 포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논란에 대한 제프 카플란의 글

We'll replace the pose. We want *everyone* to feel strong and heroic in our community. The last thing we want to do is make someone feel uncomfortable, under-appreciated or misrepresented.

Apologies and we'll continue to try to do better.


포즈를 바꾸겠습니다. 저희는 커뮤니티의 *모두가* 강하고 영웅적인 느낌을 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거나, 인정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누군가를 잘못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과를 드리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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