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그룹의 식량을 책임진다! 듀랑고 농사에 대한 모든 것!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8개 |
듀랑고에서 모든 상호작용은 스테미나를 필요로 한다. 사냥, 요리, 제작, 채집 등등. 모든 행동을 하다 보면 스테미나가 감소하고, 스테미나가 0이 되고 나서도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체력이 급속하게 소모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런 스테미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먹어줘야 한다. 듀랑고에서 스테미나를 회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은 사냥을 통해 나온 '고기', 농사를 통해 획득한 '곡물', 채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열매'. 3가지가 있다.

여러명이서 같이 플레이 하다 보면 스테미나를 얻을 수 있는 음식들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 여러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정착가 중에 농사를 배운 사람이 한 사람 정도 있으면 곡물을 대량생산해서 그룹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그룹의 식량을 책임지는 '농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농사를 짓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일단 10레벨을 찍고 정착가를 선택하면 '농사'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스킬을 찍는다고 곧바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일단 농사를 지으려면 '밭'이 있어야 하고, 밭을 만들려면 '진흙'과 '괭이'가 필요하다.

괭이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진흙'은 채광을 배운 모험가를 필요로 한다. 진흙은 불안정한 섬에서 구할 수 있으며, 열대 지역 섬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렇게 모은 진흙 2개와 괭이가 있다면 이제 밭을 만들 수 있다.



▲ 진흙과 괭이가 있다면 밭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밭을 만든다고 끝이 아니다. 밭에 심을 '종자'가 필요하다. '종자'는 섬 곳곳에 있는 택배 상자에서 얻을 수 있지만, 택배 상자를 찾기가 어렵고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말 귀중한 아이템 중 하나다. '종자'를 획득한 플레이어라면 꼭! '먹지'말고, 농사를 배운 정착가에게 전달해 줘야 한다.

처음 10레벨을 찍으면 밭에 심을 수 있는 것은 옥수수 '종자'밖에 없다. 이 옥수수 '종자'까지 구했다면 모든 준비 끝…! 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하나 더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 그냥 심어도 문제는 없지만 물을 주지 않으면 작물이 말라 죽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닐봉투', '소라 껍데기', '공룡 머리뼈'처럼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이렇게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고



▲ 작물에 물을 줄 수 있도록 하자.


'비닐봉투'는 택배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고, '소라 껍데기'는 바닷가 주변의 조개 밭. '공룡 머리뼈'는 공룡을 사냥하거나 뼈 무덤 근처에서 구할 수 있다.


■ 문명이 강에서 시작된 까닭.. 밭 설치는 강 근처에

이렇게 준비물을 다 챙겼다면 이제 농사를 지을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물론 밭은 사유지 안에 만들어야 하지만,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사유지를 어디 근처에 지어야 하는가다. 보통 그룹이 모여서 사유지를 옹기종기 짓는 경우가 많겠지만, 농사를 짓는 정착가는 그룹이 모인 곳에서도 최대한 강 근처에 사유지를 짓는 것이 좋다.

물론 친구 추가 후, 권한을 공유해준 다른 플레이어의 사유지 안에도 밭을 설치할 수는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본인 사유지에 밭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강 근처에서 발생한 것처럼 듀랑고에서도 농사와 물은 떼려야 땔 수 없는 관계다. 작물은 모두 물을 필요로 하므로 농사를 짓다 보면 물을 뜨러 강을 왕복하게 될 일이 매우 많다. 강을 향해 이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면 그만큼 시간 낭비가 심해지므로 꼭 강 근처에 사유지를 지을 수 있도록 하자.



▲ 물을 뜨는 행위는 매우 귀찮다.



■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어보자

강 근처에 밭을 설치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해 보도록 하자. 농사를 짓는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농사를 짓는 과정

1. 밭에 종자를 심는다.
2. 강에 가서 물 뜨기 아이콘을 눌러 물을 용기에 담는다. (종자를 심기 전에 미리 물을 떠 와도 된다.)
3. 밭으로 돌아와서 밭을 클릭 후, 물을 주고 수확 시기를 기다린다.
4. 수확 시간이 되면, 종자와 곡물을 수확한다.
5. 다시 1번의 순서부터 반복한다.


밭에 심을 수 있는 종자는 옥수수, 감자, 토마토, 양파, 목화가 있으며, 종자마다 수확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게 적용된다. 옥수수는 5분, 감자는 15분이 필요하며, 양파는 30분이 필요로 한다.

각 종자가 원활하게 자라나기 위한 물의 요구도도 다르다. 옥수수는 물은 한 번만 주면 되지만, 감자와 양파는 한 작물마다 물을 두 번씩 줘야 충족이 되기 때문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더 많이 들고 다니거나 강을 한 번 더 갔다 와야한다.

물을 안주게 되면 작물은 높은 확률로 말라 죽기 때문에 귀찮다고 물을 주지 않는 행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물을 적정량보다 더 많이 주는 행위도 작물을 수확할 수 없는 확률을 더 높이므로, 작물마다 요구하는 적정량의 물만 줄 수 있도록 하자.



▲ 물을 주지 않은 결과 3개만 살아남고 9개의 작물이 죽어버렸습니다.


수확할 때, 수확물의 레벨이 농사 레벨보다 높을 경우 작물을 수확할 때, 실수나 실패확률이 늘어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실수할 경우, 1분 동안 행동에 필요한 스태미나가 2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태미나를 필요로 한다. 반대로 대성공을 했을 경우, 1분 동안 행동에 필요한 스태미나가 1/2로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수확 한번에 스태미나가 5 필요하지만 대성공시 1분동안 반으로 줄어든다.



■ 똑같은 수확물인데 어떤건 요리가 가능하고 어떤건 불가능하다?

이제 수확을 통해 얻은 종자는 다시 밭에 심도록 하고, 획득한 작물은 요리를 하자. 5레벨마다 배울 수 있는 스킬을 통해 '요리'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생존기술 부분에 있는 '꼬치구이'를 통해 누구나 요리가 가능하다.



▲ 작물이 다 자라면 이렇게 결과물을 수확할 수 있다.

물론 수확한 작물은 그냥 먹어도 아무 탈도 없고 스태미나를 회복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요리를 하게 되면 스태미나를 회복 양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요리를 통해 경험치도 획득할 수 있으므로 농사로 획득한 작물은 꼭 요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 '꼬치구이'를 하면 경험치도 획득할 수 있고 생존기술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수확한 작물을 모두 요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물마다 가공횟수가 정해져 있다. 이 가공 횟수는 수확할 때 어떻게 수확했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옥수수나 감자는 일반 가공횟수는 1로 수확되며, 대성공했다면 가공횟수가 2, 실수한 작물은 가공횟수가 0이 되어 요리할 수 없게 된다.(양파는 일반 가공횟수가 2로 시작하며, 대성공 시 3, 실수할 시 1로 된다.)



▲ 같은 감자라도 성공/실패 확률에 따라 가공횟수가 달라진다.



▲ 수확할 때, 대성공한 양파의 가공횟수

이렇게 요리까지 끝낸 작물은 상자 안에 보관해 그룹원들이 꺼내 갈 수 있도록 하고, 다시 농사에 집중하면 어느새 그룹원들이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대량 생산의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그룹원들을 먹여살리는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면 '농사'를 지어보도록 하자!



▲ 이런 저장고가 7개 넘게 있다! 농사의 위력!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