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아올 것" 우승 후보 NATUS VINCERE 인터뷰

인터뷰 | 이동현 기자 | 댓글: 5개 |
4월 8일(금)에 펼쳐지고 있는 WGL 2016 그랜드 파이널의 그룹 순위 결정전이 끝나가는 가운데, C조에서는 가장 먼저 NATUS VINCERE(이하 나비)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같은 C조에 속해있던 작년 리그 우승팀인 HELLRAISERS(이하 헬레이저)와 한국의 GOLD BASS(이하 골드배스)를 압도적인 피지컬과 전략으로 무너트리며, 그 강력함 앞에 "역시 나비는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듭니다.

이후 이루어진 나비팀의 리더 아나톨리 바라코프와의 인터뷰에서도 승리에 따른 자만심이 전혀 없고 작년에 빼앗겼던 챔피언의 탈환을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아나톨리 바라코프고, 나비팀의 리더입니다.


Q. 2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라갔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1위로 진출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2위로 진출했을 때보다 대진운도 좋은 편이고요.

헬레이저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가장 기뻤고, 오늘 경기는 다 끝났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Q. 두 번째 경기에서 골드배스와 경기를 하게 됐는데, 한국팀은 어땠는지 듣고 싶습니다.

저희 팀 안에서 의견은 분분한데, 골드배스가 제 실력을 못보여줬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애초에 준비해왔던 전략들이 저희보다는 헬레이저를 겨냥하고 준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Q. 헬레이저와의 경기 초반에는 접전이 펼쳐졌는데,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요?

첫 번째 맵인 루인베르크에서는 비슷한 전투를 벌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맵에서는 저희가 헬레이저를 잡기 위해 많은 전략을 준비했고, 이것들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Q. 작년 대회에서는 우승후보였으나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나요?

당연히 올해는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가져올 겁니다. 작년에는 대회 4일 전에 비자 발급 문제로 팀원이 교체되는 불상사가 있어 전력에 차질이 발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춘 만큼 다를 것입니다.


Q. 오늘 경기가 끝나고 내려와서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는 감정을 공유했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팀이나 다크호스를 뽑는다면?

CIS 지역의 모든 팀은 위협적입니다. 헬레이저나 NOT SO SERIOUS요. 그리고 다크호스로는 Wombats on Tanks라는 유럽 팀을 뽑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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