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벽 넘어 바론 빼앗은 '비욘드' MVP 1세트 역전승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57개 |



'비욘드' 김규석의 바론 스틸이 1세트 결과를 뒤바꿨다.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승강전 2일 차 콩두 몬스터와 MVP의 1세트에서 MVP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얻어 맞기만 하던 MVP는 드래곤 스택을 미리 쌓아두고 바론 지역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맞라인 구도에서 콩두 몬스터가 탑 다이브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1차 타워도 깔끔하게 파괴했다. MVP가 드래곤을 가져가고 봇 라인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 하자, 콩두 몬스터는 상대 루시안을 물어 쓰러뜨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콩두 몬스터가 큰 교전 없이도 모든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MVP는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3원딜이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후반을 노렸다.

바론 근처 지역에서 MVP가 먼저 싸움을 열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엣지' 이호성의 아지르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성장해 빠르게 아이템을 갖췄다. 세 번째 드래곤이 협곡에 등장한 타이밍. MVP가 상대 아지르의 체력을 갉아 먹고 드래곤을 챙겼다. 그리고 벌어진 싸움. 여기서 콩두 몬스터가 '양의 안식처'를 활용해 한타에서 웃었다. 또한, 빠르게 미드와 봇 라인을 압박해 타워를 계속 파괴했다.

MVP가 엄청난 반전에 성공했다. 상대의 바론 사냥을 파악하고 재빨리 달겨 들어 버프를 빼앗은 것. 곧바로 열린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MVP가 초중반 불리했던 흐름을 한순간에 뒤집었다. 기세를 탄 MVP는 봇 라인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드래곤 4스택을 쌓는 성과를 올렸다. 콩두 몬스터는 에코의 센스 있는 플레이로 한타 완패를 겨우 면했다.

어느덧 드래곤이 다시 한 번 협곡에 모습을 드러냈고, 양 팀이 근처로 몰려 들었다. MVP가 먼저 드래곤을 때렸고, 콩두 몬스터가 뒤를 덮쳤다. 여기서 MVP가 드래곤 5스택에 성공하며 괴물이 됐다. 콩두 몬스터는 모든 챔피언이 회색 화면을 보게 됐고, 그렇게 1세트는 MVP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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