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치열한 장기전 끝에 MVP 3세트 승리, 승격 가능성 UP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45개 |



MVP가 장기전 끝에 3세트 승리를 차지하며 롤챔스 승격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이안' 안준형의 아리가 중반부터 활약했고, 6코어 아이템을 구매한 '마하' 오현식의 시비르가 폭발적인 대미지를 뽐냈다. 'ADD' 강건모는 마오카이로 상대 대미지를 모두 흡수하며 팀원들의 대미지 딜링을 도왔다.




MVP가 3세트에 미드 아리를 선택하는 강수를 뒀다. 소환사 주문까지 '점화'를 들고 미드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MVP는 미드 라인 주도권을 토대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기자, 콩두 몬스터는 협곡의 전령 버프를 챙기며 응수했다. 이번 세트 역시 원거리 딜러 간의 신경전에서 '쏠' 서진솔의 루시안이 우위를 점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대치전을 벌인 양 팀 중에 MVP가 크게 웃었다. 상대 에코를 재빨리 노린 것이 컸다. 에코를 살리기 위해 무리하게 돌파한 콩두 몬스터는 다수의 챔피언을 잃었다.기세를 탄 MVP는 협곡의 전령 버프를 가져가고 한타에서도 킬 포인트를 올리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음 드래곤 지역 대치 구도에서는 콩두 몬스터가 우위를 점했다. 이후, 양 팀은 소강 상태를 맞이했고 '크러쉬' 김준서의 부러진 안경이 잠시 주목받았다.

만남의 장소가 되어버린 드래곤 앞마당에서 대치 구도가 이어졌다. 여기서 '이안' 안준형의 아리가 '라바돈의 죽음모자'를 머리에 쓴 값을 톡톡히 해냈다. 콩두 몬스터가 트런들을 끊어내고 바론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아리의 정확한 스킬 활용이 MVP에 한타 승리를 물어다줬다. 'ADD' 강건모의 마오카이도 단단함을 과시했다. 거기에 MVP는 드래곤 4스택을 쌓았다.

중요한 상황에서 콩두 몬스터가 상대의 드래곤 5스택을 막았다. 그러자 MVP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고 상대를 향해 뛰어 들었고, 한타 대승을 거뒀다. 서진솔의 루시안이 상대 트런들을 멋진 플레이로 쓰러뜨렸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살짝 부족했다. 이미 '마하' 오현식의 시비르는 신발까지 팔고 6코어 아이템을 구매했다.

MVP가 길고 긴 대치 끝에 드래곤 5스택을 완성했다. 곧바로 미드 라인으로 진격한 MVP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콩두 몬스터도 상대의 진격을 끈질지게 막으며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MVP는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에코를 쓰러뜨리고 미드 라인을 돌파했다. 콩두 몬스터의 억제기가 다시 생성됐지만, MVP의 돌격을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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