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게임은 부정할 수 없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처음 몇몇 사람들의 한정된 취미로 시작한 게임은 점점 더 그 대상을 넓혀나가서 이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그 수의 차이는 있어도 정말로 다양한 이들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되었죠. 그만큼 게임이라는 문화가 얼마나 다양한 것들을 한꺼번에 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 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이런 게임이라는 콘텐츠가 가지는 포용력을 자랑하는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노력으로 시작된 이 축제는 어느덧 이맘 때면 열릴 때가 됐지 싶은, 정기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제 4회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HIT'를 비롯, 작년에 이어 라이엇의 '리그 오브 레전드',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부스를 차려 특별 매치 등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VR존, 제닉스, 프렌즈팝, 보드게임 존 등의 부스들도 마련되어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