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곳곳을 누비며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롤드컵의 생생한 현장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던 그녀. 그리고 용산의 e스포츠 스타디움이 상암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마치 운명처럼 다시 상암으로 돌아오게 된 그녀. 바로 조은정 아나운서를 봄바람이 불어오는 상암의 하늘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조은정 아나운서가 처음 데뷔한 2014년 롤드컵 이후, 2년만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와 학업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경기장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 볼 수 없었던, 상쾌한 공원을 거닐며 신나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나운서라기보다는 영락없는 20대 여대생이었습니다.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는 야외촬영에서도 특유의 털털함으로 솔직한 매력을 뽐내던 조은정 아나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