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CLG, 평정심 잃은 G2 e스포츠 제압 2승 기록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56개 |



G2는 초반 선취점을 내주면서 평정심을 잃었다.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갱킹 시도는 팀에 큰 독으로 다가왔다. CLG는 침착하게 받아쳤고 G2는 자멸했다.

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일 차 1경기에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가 G2 e스포츠(이하 G2)를 가볍게 제압하고 1승을 추가했다.




CLG가 초반 인베이드를 통해 상대 바드를 잡았다. 'stixxay'는 초반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G2는 초반 경기가 기울어질 것을 염려해 그레이브즈가 빠른 갱킹을 시도했으나, 'Darshan' 뽀삐의 합류로 인해 오히려 아군 셋이 다 죽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stixxay'는 이후 1킬을 더 추가하면서 5분 만에 2킬 3어시스트 B.F 대검을 들었다.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미드 라인에서는 G2 'Perkz' 라이즈가 상대 아지르의 무리한 갱호응을 잘 받아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인스왑 상황에서 이미 기울어진 탑 라인의 1차 타워가 먼저 파괴당하며 계속 불리한 상황이었다. '트릭' 김강윤의 그레이브즈는 무너진 탑 라인의 균형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딱히 방도를 찾지 못했다.

CLG가 'Stixxay' 루시안을 이용해 1차 타워를 순회공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나갔다. 집중력을 잃은 상대가 잘리는 상황이 나오면, 여지없이 타워를 챙겼다. 16분, G2의 봇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한타도 CLG가 대승을 거뒀다. 만 골드의 격차가 벌어졌다. G2는 항복을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아보였다.

CLG는 25분 경 바론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진격하는 CLG, 중앙 억제기를 파괴하고 쌍둥이 타워 앞에서 대치전을 벌여 타워 하나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봇 라인에서 마지막 한타가 벌어졌다. CLG는 이 한타에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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