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슈퍼 매시브 e스포츠, 북미 CLG 잡고 첫 승 신고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48개 |



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일 차 경기에 슈퍼 매시브 e스포츠(이하 SUP)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가 대결을 벌였다. SUP는 CLG를 상대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팀으로 기분 좋은 1승을 거뒀다.

SUP가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Stomaged'의 킨드레드가 미드 라인 갱킹을 통해 룰루를 잡아낸 데 이어 탑 라인에서도 킬을 기록, 2킬로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봇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Stomaged'는 1킬을 추가로 기록했다. SUP의 승리는 이제 킨드레드의 활약에 달려 있다.




CLG는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라인 클리어가 느린 르블랑에게 달려들어가 미드 라인에 압박을 가했다. 그 사이 원거리 딜러간의 일대일 대결이 벌어졌고, 'Achuu'의 루시안이 상대 시비르를 솔로킬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와일드카드팀이 1승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봇 라인에서 다시 한 번, 교전이 일어났다. CLG는 루시안을 노리고 갱킹을 시도했고 제대로 먹히는 듯 보였으나 이내 'Stomaged'의 킨드레드가 합류하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아군 미드 라이너가 합류하지 못한 와중에도 대단한 화약이었다. 'Achuu'의 루시안은 또 한 번 봇 라인에서 킬을 기록했다.

CLG는 흔들렸고 SUP는 힘을 냈다. 'Stomaged'의 킨드레드는 미드 라인의 룰루까지 솔로킬하며 7킬을 기록했다.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난전도 SUP가 승리하려는 듯 보였다. 그러나 CLG는 난전에서는 득점에 성공했다. 싸움이 길어지는 와중에 CLG가 분전하면서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했다.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다.

봇 라인에서 일어난 교전, 이번에는 SUP가 이득을 봤다. 'Stomaged'의 킨드레드가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갔고 아군 르블랑이 합류하자 'Dumbledoge'의 바드가 예술적인 CC 사용을 보여주면서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SUP의 집중력이 점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CLG는 상대의 흐름을 끊는 것이 중요해 보였다.

SUP는 자신감이 넘쳤고 싸움을 원했다. CLG는 힘겹게 받아치면서 대치전을 벌였지만 조금씩 손해가 쌓이기 시작했다. 기어코 사고가 터졌다. 미드 라인에서 대치중이던 'Achuu'의 루시안은 시비르를 솔로킬했다. 탑 라인에서도 4:4 한타가 벌어졌고 SUP가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경기가 기울어지는 장면이었다.

이후, 드래곤 등장과 함께 싸움을 붙었고 SUP는 미니언 관리의 우위와 화력의 차이등을 이용했고 드래곤까지 스킬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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