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삼성이 또!? 삼성 갤럭시, ROX 압도하고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69개 |



스프링 때의 기적이 우연이 아니었다.

2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일 차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가 ROX 타이거즈를 잡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ROX는 바텀 1차 타워를, 삼성은 탑 1차 타워를 밀면서 파밍 공간을 만들었고, 곧바로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미드를 갱킹해 '쿠로' 이서행의 아우렐리온 솔의 점멸을 쓰게 만들었다. 미드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가 이서행을 노렸으나 '피넛' 한왕호가 지원을 오면서 점멸을 써야 했다.

파밍이 계속되던 중 바텀에서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가 먼저 싸움을 걸어 상대 루시안을 노렸고, 곧바로 '스멥' 송경호의 스웨인이 넘어와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드에서 이민호가 이서행을 공격하자 솔로킬 위기를 느낀 이서행은 또다시 점멸을 사용했다.

양 팀은 드래곤 앞에서 맞붙었고, ROX는 알리스타를 내주고 빅토르를 잡아내면서 미드 1차 타워를 압박했다. 그러나 강찬용의 렉사이가 측면을 파고들면서 아우렐리온 솔이 녹아버렸고, ROX는 다시 후퇴해야 했다. 삼성은 드래곤을 시도했지만 ROX가 다시 싸움을 걸어 또 알리스타를 내주고 렉사이를 처치했다. 삼성은 재차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고, ROX는 스틸을 시도했으나 실패, 오히려 에코만 사망했다.

삼성은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밀고 드래곤 근처에서 알리스타를 끊은 뒤 계속해서 스웨인까지 처치하면서 드래곤을 가져가는 등 기세를 탔다. 삼성은 스웨인과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을 처치한 뒤 바론을 가져갔고 상대 2차 타워를 돌려 깎기 시작했다.

ROX는 바텀 2차 타워를 내준 뒤 교전을 걸어봤지만 힘의 차이만 실감하고 후퇴해야 했다. ROX 타이거즈는 미드에서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나미를 녹이고 한타를 걸었으나 5:4 상황에서 2:2 교환이 이루어졌고, 상대 마오카이가 멀쩡하게 살아있던 탓에 추가적인 이득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ROX는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2:2 교환을 해냈으나 이번에도 거기서 그쳤다.

삼성 갤럭시는 2탱커의 수호천사를 앞세워 스웨인과 아우렐리온 솔을 처치한 뒤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스틸을 시도하던 에코까지 덤으로 잡아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바론까지 가져갔다. 미드 억제기를 민 삼성은 탑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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