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kt, 3억제기 역전승 거둬(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64개 |




kt 롤스터가 3년 만에 올라온 MVP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27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3일 차 경기에 kt 롤스터가 MVP를 2:0으로 잡고 섬머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1세트에서 kt 롤스터는 MVP의 날카로운 초반 갱킹에 의해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렉사이의 힘을 빌려 킬을 따라잡았고, 바텀 다이브, 드래곤 지역에서의 싸움에서 계속 이득을 취하며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소규모 교전마다 kt 롤스터는 MVP보다 빠른 합류로 계속 격차를 벌렸다.

MVP가 유일하게 앞서는 건 드래곤이었다. MVP는 자신들이 앞서는 드래곤의 강점을 이어가기 위해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욕심내 얻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희생이 컸다.

kt 롤스터는 에코가 바텀 지역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며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뒤 미드 억제기까지 무난히 가져갔다. kt는 MVP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았다. 압도적인 힘의 격차로 미드와 바텀 모두 자연스레 밀고 나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는 서로 라인 스왑으로 타워를 교환하며 시작했고, 소규모 교전을 통해 서로 킬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첫 번째 화염 드래곤은 MVP가 가져갔고, 두 번째 바다 드래곤도 MVP가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kt가 스틸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MVP도 CS를 모든 라이너들이 잘 챙기며 기초 체력은 잘 다져놓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탑 지역 전투에서 원거리 딜러 합류가 힘든 kt가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그리고 MVP는 엘리스가 죽긴 했지만 세 번째 용까지 챙겼다.

그러나 kt는 미드 타워를 파괴하고 엘리스와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손해만 보진 않았다. 그리고 이후 5:5 전투에서도 약간 이득을 봤고, 이후 드래곤 지역에서 시비르를 내줬지만 킨드레드가 용을 챙겼다. MVP는 시비르가 없는 틈을 타서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한타는 대패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케이틀린이 바론을 챙겼다.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했고, 다시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 MVP가 기습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 싸움에서도 MVP가 압승을 거두고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이후 MVP는 3억제기까지 파괴하며 넥서스를 점사했지만 한 칸 차이로 넥서스를 파괴하지 못하고 전원이 전사했다.

kt는 결단을 내렸다. MVP가 다시 살아나기 전에 가까스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멋진 역전승에 성공했다.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3일 차 경기 결과

MVP 0 VS 2 kt 롤스터

1세트 MVP 패 VS 승 kt 롤스터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MVP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