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달라진 아프리카-삼성, 2승 고지에 먼저 오를 팀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43개 |




이번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두 팀이 만났다.

30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이하 롤챔스) 시즌 1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첫 승씩을 올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이 맞붙는다.

비시즌 기간 동안 감추고 갈고 닦은 베일에 감춰있던 것들이 지난주에 공개됐다. 지난 시즌보다 약할 거라고 예상됐던 진에어는 스프링 시즌보다 빠른 속도감을 장착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ESC 에버는 데뷔전에서 CJ 엔투스를 2:0으로 압도하며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과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 역시 더욱 견고하고 좋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각각 롱주와 ROX 타어기즈를 잡아냈다.

대체로 많은 것들이 예상 밖의 결과인 경우가 많았다. 그 와중에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아프리카-진에어-삼성의 발전이다. 세 팀 중 삼성만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영입했을 뿐 스쿼드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끼리 더욱 호흡을 맞췄고 스프링 시즌 보여줬던 단점을 보완했다.

그리고 30일 좋은 모습을 선보였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이 만났다. 한 팀은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고, 한 팀은 1승 뒤 기세가 꺾일 1패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아프리카와 삼성의 공통점이 있었다. 아프리카는 '미키' 손영민,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에 다소 기대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섬머 시즌에서는 비록 한 경기밖에 선보이지 않았으나 5명 전원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그리고 삼성은 '크라운' 이민호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가끔 무리하는 플레이도 보이지 않았고 안정적인 라인전을 보여줬다.

섬머 시즌 첫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스프링 시즌 중위권에 머물렀던 두 팀은 이제 강 팀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이겨본 팀이 계속 승리의 감각을 유지하기 쉽다. 그리고 반드시 한 팀은 이기게 되어 연승을 이어간다. 아프리카와 삼성, 2연승의 달콤함을 맛보게 될 팀은 어디일까?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5일 차

아프리카 프릭스 VS 삼성 (오후 8시 - 스포티비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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