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삼성, 피오라-에코의 완벽한 궁극기 사용으로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32개 |



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코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5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의 1세트에서 삼성이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원거리 서포터의 카운터로 악명 높은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봇 주도권을 쥐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도 이제 질세라 탑 라인에서 피오라를 선택했다. 블리츠크랭크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봇 라인전에서 '로켓 손'을 나미에게 적중 시켰음에도 지속 딜에서 밀려 2데스를 기록했다. 그래도 여전히 챔피언이 가지는 특성으로 봇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몇 번의 소규모 교전이 있었지만 두 팀은 비슷하게 이득을 가져갔다. 큰 충돌 없이 두 팀은 성장에 집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로밍을 시도했지만 '큐베' 이성진의 피오라가 잘 생존했다. 운영 과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드래곤을 두 번 모두 가져갔다. 삼성도 성장 기댓값을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삼성의 에코와 피오라가 자연스럽게 사이드 주도권을 잡았다. 바론 지역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성환' 윤성환의 엘리스가 '고치'로 교전을 열었다. 뒤에서 마오카이가 등장했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칼리스타가 완벽한 어그로 핑퐁으로 프리딜을 넣었다. 불리한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욕심이 과했다.

정비 이후 아프리카가 기습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삼성의 챔피언 모두가 근처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바론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진영이 무너진 아프리카에게 삼성이 기습을 가했다. 결과는 삼성의 대승이었다. 피오라와 에코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갔다. 4킬과 함께 바론까지 가져간 삼성이 급속도로 유리해졌다.

그리고 경기는 한 번의 한타로 끝났다. 삼성이 미드 억제기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와 제대로 부딪쳤다. 애쉬의 궁극기가 제대로 적중했고 나미의 연계가 이어졌다. 아프리카의 진영은 완전히 무너졌고 그 사이로 에코와 피오라가 뛰어들었다. 4명의 챔피언을 잡아낸 삼성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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