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SKT 주춤? 절호의 기회! ROX 타이거즈, 단독 1위 노린다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71개 |



라이벌이 주춤하고 있을 때 ROX 타이거즈가 치고 나가야 한다.

2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6일 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ROX 타이거즈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ROX 타이거즈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바로 지금, ROX 타이거즈가 더욱 앞으로 내달려야 한다.

꽤 오래 전부터 ROX 타이거즈는 SKT T1과 라이벌 구도를 이어왔다.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고는 있지만,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 게임즈도 오프닝 영상에 SKT T1의 포스터를 찢어 버리는 '스멥' 송경호의 모습을 연출하는 등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이미 유명하다.

원래 라이벌 관계라는 것이 그렇다. 한 쪽이 주춤하면 다른 한 쪽이 치고 나간다. 현재 SKT T1과 ROX 타이거즈도 마찬가지다. SKT T1은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ROX 타이거즈는 kt 롤스터와 CJ 엔투스, 롱주 게이밍을 꺾으며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누가 봐도 확연히 대조되는 두 팀의 현황. 이럴 때일수록 ROX 타이거즈가 더욱 내달릴 필요가 있다. 만약 ROX 타이거즈가 이번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동시에, 10개 팀 중에 처음으로 6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단독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진에어 그린윙스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도 5승 2패로 단독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들 역시 ROX 타이거즈전에서 승리하면 단독 1위까지 노릴 수 있기에,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그런 만큼 ROX 타이거즈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으려면 최근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단독 1위에 오른다. 부동의 1위인 SKT T1이 주춤하고 있을 때가 절호의 기회다. 특히, SKT T1과 라이벌 관계인 ROX 타이거즈에게는 더욱 그렇다. 만약 ROX 타이거즈가 승리하면서 4연승과 단독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한창 끌어 오르고 있는 그들의 기세가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예상한다.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6일 차 일정

진에어 그린윙스 vs ROX 타이거즈 - 오후 8시(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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