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두 번의 기습 바론! CJ, 달라진 경기력으로 kt에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95개 |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8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의 2세트에서 CJ가 승리했다.




라인 스왑 구도에서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봇 듀오에게 힘을 실어줘 CJ의 탑 트런들을 잡아냈다. 1데스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후 '썸데이' 김찬호의 피오라가 라인 프리징을 해 트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운타라' 박의진은 이곳저곳 로밍을 다녀봤으나 성과를 올리지 못해 성장에 큰 문제가 생겼다. 탑 라이너 간의 CS 격차가 30개 이상 벌어졌다.

CJ는 정글러와 봇 듀오를 탑으로 배치해 프리징을 풀었다. 하지만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 이미 트런들이 피오라를 1:1로 이길 수 있는 각이 나오지 않았다. 또 반대급부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라이즈가 누구의 방해도 없이 성장하고 있었다. CJ에게는 애쉬와 바드의 궁극기로 변수를 만드는 한타가 필요했다.

CJ가 미드 라인에서 뭉치려는 타이밍을 노려 kt가 먼저 한타를 열었다. 나쁘지 않은 구도였지만, '스카이' 김하늘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를 적중시켜 CJ가 킬 포인트와 함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CJ가 무너질 수도 있었던 균형을 한 번의 교전으로 원점으로 돌렸다.

카시오페아와 니달리의 성장세를 이용해 CJ가 기습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트런들을 잡는 것에 인원을 과분배 한 것이 kt의 실책이었다. CJ가 미드 포탑 2개와 봇 포탑 하나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냈다.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도 kt의 공격을 CJ가 잘 받아쳐 성과를 냈다. kt는 피오라의 라인 주도권을 통해 2차 포탑 하나를 무너뜨렸지만, 정면 교전에서는 CJ가 압승할 화력 차이가 났다.

주도권을 잡은 CJ가 바론 시야 장악을 통한 교전 유도를 시작했다. 애쉬의 궁극기는 빗나갔지만, kt의 시야를 모두 차단한 뒤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뒤늦게 막으러 온 kt의 챔피언 두 명을 잡은 CJ가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CJ는 지체 않고 장로 드래곤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대승을 거뒀고 장로 드래곤까지 얻었다. 3명이 전사한 kt는 CJ의 파상 공세를 멈출 수 없었다. 넥서스를 파괴한 CJ가 2세트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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