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포토] '역습의 샤이' 부터 친분을 잊은 거친 싸움까지! 롤챔스 28일 차 풍경기

포토뉴스 | 석준규 기자 | 댓글: 29개 |
파랗고 화창한 하늘의 25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는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8일 차 경기가 치러집니다.

첫 경기에서는 3강 안착을 노리는 kt 롤스터와 하나의 승리가 절실한 CJ 엔투스가 만납니다. 역시 여름의 기세를 타고 초반부터 상위권에 발을 들여놓은 kt 롤스터. 하지만 간신히 걸친 3강 위로는 SKT T1과 ROX 타이거즈가 굳건히 2강을 지키고 있고, 아래에서는 이번 시즌 각성한 삼성과 진에어 그린윙스 등의 강팀들이 자리를 노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치의 kt 롤스터에게는 각종 위협을 물리치고 안정적인 3강 안착을 위한 승점 쟁탈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그 상대인 CJ 엔투스는 아직까지 1승만을 기록한 입장으로, kt 롤스터에 비해 상대 전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존심을 많이 구긴 CJ 엔투스. 1승의 기도를 들어준 협곡의 신이 다시 한 번 승리의 염원을 들어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ROX 타이거즈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만납니다. 방송에서의 인연으로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는 두 팀. 하지만 아무리 방송이나 사적으로 친하다 한들, 협곡에 들어온 이상 해치워야 할 적일 뿐! 상위권의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는 ROX 타이거즈와, SKT T1을 완파해내며 기분이 좋은 아프리카 프릭스. 과연 둘 중 어느 팀이 친구 싸움의 승자가 될까요?

6.25 한국 전쟁 66주년인 오늘, 치열하게 치러진 롤챔스 28일 차 경기.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홀로 연습에 매진하는 '애로우' 노동현 선수. 자리가 비어 있어서 찍을 사진이 많이 없군요.




▲ 메이크업을 안 한 수수한 모습의 '플라이' 송용준 선수




▲ "뭐야, 순전히 메이크업발이었어?"




▲ "마, 너 나랑 외모 동급 먹자!" 언제나 도전하는 '스코어' 고동빈 선수




▲ 순식간에 메이크업을 받고 온 플라이 선수




▲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 오래 보아도 사랑스럽다."




▲ "나만 그렇다."




▲ "우끼!" 기분이 좋지 않게 되어버렸다.




▲ '썸데이' 김찬호 선수도 준비를 합니다.




▲ 어느덧 훌쩍 어른 티가 납니다.








▲ '하차니' 하승찬 선수는 늦게 왔으니 벌칙으로 뒷모습만




▲ CJ 엔투스 부스에는 '운타라' 박의진 선수가 앉아 있습니다.




▲ 기분이 좋아 보이는 샤... '스카이' 김하늘 선수




▲ 초조한 표정의 '매라' 홍민기 선수도 준비를 마칩니다.




▲ 최근 매라 선수의 불안함이 어렴풋이 느껴지는 치어풀








▲ 1경기가 시작됩니다!








▲ "오늘은 부디 칼퇴를!"




▲ 1분도 되지 않아 첫 킬을 따낸 kt 롤스터!




▲ "내 헤카림..."




▲ "우리 정글 안 오고 뭐 했냐"




▲ "비켜, 이 갱킹은 내가 집도한다."




▲ "으아아"




▲ "..."




▲ '썸데이' 김찬호의 이렐리아를 필두로 활약하는 kt 롤스터!




▲ "이렐리가 없어!!" (쾅)




▲ 단단한 팀워크로 1세트를 압도합니다.




▲ 영혼이 빠져나간 '크레이머' 하종훈 선수




▲ "솔직히 우린 못하지 않았다." "맞아"




▲ "샤이에게 전해!"




▲ "뭘 전해, 조용히 좀 해라"




▲ 2세트가 시작됩니다.
















▲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 CJ의 경기력에 주춤하는 kt 롤스터








▲ "캬옹!"




▲ 그렇게 2세트는 CJ 엔투스의 승리! 1경기부터 풀 세트로 이어집니다.




▲ "... 안해! 안해안해! 칼퇴근 터졌고요~~"








▲ "음... 샤이에게 전해!"




▲ "또 뭘 전해?"




▲ "나오라고!"




▲ "뭐라고? 설마..."




▲ 정말 '샤이' 박상면 선수가 225일 만에 출전합니다!




▲ "PDD에게 전해!"




▲ "아 뭘 자꾸 전해..."




▲ 다소 부담을 느낄 '썸데이' 김찬호 선수




▲ 이제는 소원을 빌 때 1승만 하게 해달라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운 CJ 엔투스!




▲ 과연 소원을 넘어 2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kt 롤스터가 기세를 이어 나갈까요?




▲ "샤이, 뭐 하다 온 거야, 오래 기다렸잖아 바보-!"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샤이와 매라!




▲ "Shy를 막아!"




▲ "뭐? Sky?"




▲ "Fly?"




▲ "아니, That is Shy!"




▲ 결국 난전 끝에 kt 롤스터가 3세트 역전을 만들고 맙니다!




▲ "멋진 경기였습니다, 선배...!"




▲ 2경기를 준비하는 ROX 타이거즈








▲ 숙적 SKT T1을 꺾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하게 된 부담일지, 모두 진지한 표정입니다.




▲ "하이고, 마! 거 형님들 저희 만나서 긴장 하신거 아입니까! 평소 방송 때처럼 보드랍게 하이소!"




▲ "엉?"




▲ "이거, 방송 아냐... 대회야..."




▲ "우리 익수, 오늘 한 번 재미있게 해보자?"




▲ "고럼요, 행님! 같이 함 매드무비 찍어 봅시다!"




▲ "뭘 같이 한다는 거야...!"




▲ '프레이' 김종인 선수와 '고릴라' 강범현 선수의 데뷔 기념일인가 봅니다.




▲ "기억해주다니, 너희들...!"




▲ "근데 가운데 하트는 뭐냐?"




▲ '네가 쓴 건 줄 알고 좋아했는데...'




▲ 드디어 2경기 1세트가 시작됩니다.
























▲ ROX 타이거즈 특유의 속도감! 1세트를 가져옵니다.




▲ "나는 매드무비 찍었지롱!"




▲ "아 형님들 너무하십니다. 미안하다고 생각되면 추천즐찾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고요"




▲ 곧바로 시작되는 2세트!








▲ 아프리카 프릭스의 초반 기세가 좋습니다. 역시 모두가 인정하는 '꿀잼' 팀!




▲ 하지만 서서히 간격을 좁혀 나가는 ROX 타이거즈
















▲ "블루 좀 줘, 얘들아..."




▲ "아이고, 잠깐 눈을 감아서 못 봤네 하하"




▲ "...나는... 빡빠ㄱㅇ... 크흑 제발..."




▲ 자비 없는 ROX 타이거즈!




▲ 2세트의 기회마저 거칠게 뺏어가고 맙니다!




▲ 5연승의 기쁨에 Crying Cry can't you see the Camera




▲ 오늘의 승리팀 사진들과 함께,




▲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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