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kt, 극후반 시비르 화력 앞세워 샤이 장착한 CJ에 승리!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217개 |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8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CJ 엔투스의 마지막 3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CJ는 '샤이' 박상면을 기용하는 변수를 뒀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CJ의 다이브 갱킹을 '썸데이' 김찬호의 이렐리아가 제대로 받아쳤고, '플라이' 송용준의 리산드라가 순간 이동으로 빠르게 백업을 와 kt가 트런들과 그레이브즈를 모두 잡아냈다. 하지만 '하루' 강민승의 그레이브즈가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CJ는 봇 라인에서 이득을, kt는 탑 라인에서 이득을 취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글로벌 골드, 포탑 개수, 레벨 모두 비슷한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소규모 교전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kt가 깔끔한 인원 분배로 이득을 취했다. 백업 과정에서도 kt가 CJ의 예상 경로에 매복해 킬을 올리며, 봇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잡은 kt가 탑 라인을 공략하다 바드의 궁극기와 트런들의 기둥에 막혀 이렐리아가 잘렸다. 추격전이 펼쳐졌고 CJ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시비르까지 잡아내 바론까지 가져갔다. 기세를 탄 CJ가 탑 억제기 공략에 나섰다. 이렐리아를 먼저 잘라낸 CJ가 대승을 거두는 것 같았다. 좁은 지형에서 리산드라와 시비르가 광역 대미지를 제대로 퍼부었고, kt의 반격에 한타 승패는 미궁으로 빠졌다. 이때 바드가 엄청난 스킬 적중률을 보였고, 트런들이 그 틈에 시비르와 리산드라를 제거했다. CJ가 한타 승리와 함께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CJ는 쉬지 않고 미드 라인에서 교전을 열었다. 이번엔 kt가 바드를 잡고 한타를 시작했다. 하지만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가 트런들의 보호 속에 프리딜을 기록해 앞 라인부터 차근차근 kt를 정리해 한타에서 이겼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CJ가 승기를 잡았다.

당연한 순서로 CJ는 오브젝트를 모두 챙긴 후 봇 라인으로 향했으나, kt의 호수비에 막혔다. 방향을 전환한 CJ는 이렐리아가 없는 틈을 타 기습 바론을 시도했다. 여기서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기적의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추가로 트런들까지 잘라낸 kt가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미니언 웨이브를 만든 kt가 장로 드래곤 앞 대치 상황을 유도했다. CJ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사이드를 정리하며, 드래곤 교전을 택했다. kt가 미니언 웨이브의 힘으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CJ가 다가오면 후퇴하고, 빠지면 드래곤을 치는 kt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누가 어떻게 교전을 여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상황. kt가 바론 사냥에 나섰다. 두 팀 모두 체력 관리가 잘 안 됐고, 먼저 순간 이동으로 복귀한 kt가 CJ를 몰아냈다. 하지만 CJ가 쌓아 놓은 바다 드래곤 3스택이 kt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왔다. 결국, 두 팀 모두 재정비에 들어갔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부를 가른 것은 시비르의 '튕기는 부메랑'이었다. 예측하지 못하는 광역 대미지에 CJ가 무너졌다. kt가 접전 끝에 CJ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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