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페이커' 이상혁, "기세 오른 타이거즈 꺾을 때까지 경기력 올리겠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60개 |
슈퍼 플레이를 펼친 '페이커' 이상혁이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20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5일차 1경기에서 SKT T1이 삼성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에서 라이즈로 완벽한 CC 연계를 선보였고, 아지르로 미드를 사수하며 2세트 분위기 반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다음은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랜만에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가 우리 팀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긴장을 많이했는데, 승리해서 만족스럽다.


Q. 대만 일정으로 쉬는 날이 부족하지 않았나?

경기력에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대만을 다녀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것 같다.


Q. 1, 2세트에서 원하는 챔피언을 가져간 것인가?

요즘 미드 라인에서 다양한 픽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지르와 라이즈는 삼성 팀에 맞는 픽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Q. 1세트에서 '뱅' 배준식과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어떻게 그런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었나?

내가 킬을 많이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라이즈로 상대하기 좋은 픽이 나와서 내가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


Q. 본인의 필승 카드와도 같았던 라이즈가 리메이크 됐다. 리메이크된 라이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라이즈가 딜보다 유틸성이 좋은 챔피언으로 바뀌었다. 지금과 완전 다른 챔피언이 됐다. 아직 더 연구해봐야 알 것 같다.


Q. 요즘 아지르에 대한 평가가 안 좋지만, 본인은 계속 사용하고 있다. 다른 팀과 본인의 평가가 어디서부터 갈린다고 생각하나?

아지르가 포지션 잡기가 힘들고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확연히 결과가 갈리는 것 같다.


Q. 삼성이 아지르를 저격하기 위해 르블랑 카드를 꺼냈다. 아지르와 르블랑의 대결 구도에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실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정글러의 개입과 시야 싸움 역시 중요하다. 오늘 두 미드 라이너 간 차이는 별로 없었지만, 오늘 딜교환에서 내가 조금 더 우위를 점한 것 같다.


Q. 이 기세라면 정규 시즌 1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아직까지 우리보다 락스 타이거즈의 1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1라운드 초반 만큼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우리가 정규 시즌 1위를 가져갈 것이다.


Q. 다음 경기 상대가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아프리카 프릭스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라운드에서 내 컨디션이 안 좋았다. 내가 1인분 이상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미키' 손영민과 대결에서 고전하기도 했다. 어떻게 예상하나?

아프리카 프릭스와 할 때만 경기력이 안 좋은 날이 많았다. 내 컨디션에 따라 달라서 이번에도 해봐야알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아직은 락스 타이거즈를 다시 만나서 이길지 확신하지 못한다. 요즘 락스 타이거즈의 경기력이 그 때보다 확실히 올라온 것 같다. 나중에 락스 타이거즈와 대결에서 확실히 승리할 만큼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


[롤챔스 섬머] 3세트 접전! CJ잡은 아프리카와 삼성 잡은 SKT T1! 46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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