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SEGA)의 간판 타이틀 날쌘 고슴도치 '소닉(Sonic)'이 탄생이 25주년을 맞아 다시 태어난다.
세가는 지난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코믹콘(San Diego Comic-Con 2016)' 행사에서 'Sonic 25th Anniversary Party'을 개최하고 소닉의 신작게임 '소닉 매니아(Sonic Mania)'를 공개했다.
소닉 매니아는 세가가 1991년 발매한 '소닉 더 헤지혹'의 최신작으로 25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타이틀이다. 그 동안 소닉을 사랑해준 팬들을 위해 첫 작품의 게임 스타일과 친근한 2D 그래픽 풍을 그대로 따랐다. 일종의 팬서비스인 셈이다.
1991년 16비트 메가드라이브로 출시한 '소닉 더 헤지혹'은 세가가 닌텐도의 슈퍼마리오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세가는 소닉 더 헤지혹 출시와 함께 소닉을 마스코트로 전면에 내세웠으며 당시 그 어떤 게임보다 스피드있는 게임 방식 덕분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소니 매니아는 세가의 소닉 개발팀은 물론 PagodaWest 등 인디개발사가 함께 만드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다. 1분 57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복고풍 그래픽의 추억과 함께 차세대 기술력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소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소닉 매니아 오리지널 스테이지와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소닉, 테일즈, 너클즈가 등장한다.
한편, 소닉 매니아는 PS4 / Xbox One / PC 플랫폼으로 2017년 출시 예정이다.
Roootz@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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