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에 대한 모독이다"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169개 |




김자연 성우 사건을 계기로 촉발되어 점점 가열되고 있는 논쟁에 대해 현 웹툰산업협회 이사장이자 '봄툰'의 대표인 임성환 이사장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임성환 이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메갈리아가 무슨 페미니즘이냐? 그렇게 말하는 건 페미니즘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표현했으며, 메갈리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명백한 범죄와의 연계 등 표현의 자유가 가진 선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임성환 이사장은 "이들이 용인되는 조직이라면 내가 떠나겠다"라고 말하며, "인권과 다름에 대한 인정 때문에라도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 웹툰산업협회 임성환 이사장의 SNS

김자연 성우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쟁은 일부 웹툰 작가가 자신의 견해를 공공연히 밝히면서 점점 더 뜨거운 감자가 되어왔다. 상대적으로 많은 소속 작가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견해를 보였던 '레진코믹스'의 경우 회원들의 단체 탈퇴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웹툰 컨설팅, 프로듀스를 전문으로 하는 AA 미디어의 김대현 대표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 및 AA 미디어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대현 대표는 "경영진이 긴급회의를 열어 메갈리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하였고, 우리 회사의 신념에 반하는 단체라 결론지었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작가들에 대해 "퇴사 - 잠적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는 절대 공분을 가라앉힐 수 없으며, 전면에 나서서 욕을 먹어야 한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 AA 미디어의 김대현 이사장 또한 메갈리아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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