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탐 켄치의 등장, 뚜벅이 원딜 기세 올라가나? 2R 3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7개 |
■ 2R 3주차 밴픽 통계






■ 정글은 이걸로 끝! 밴카드의 사랑을 받은 니달리와 여전한 상승세의 그라가스

높은 성능의 챔피언은 그 어떤 선수가 다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몇몇 특정 챔프를 특출나게 잘 다루는 선수도 있지만, 대게 좋은 성능의 정글러는 그 이름값을 하기 마련. 높은 성능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니달리가 이번 2라운드 3주차 역시, 밴픽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밴 or 픽, 그중 단연 돋보이는 밴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변수를 최대한 제거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분명 1티어 정글러이지만, 다소 한타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아 선수의 자신감이나 조합 여러 장애요소가 있어 섣불리 선택할 수 없고, 그렇다고 상대에게 넘겨주자니 부담스러운 챔피언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패치가 없는 이상, 니달리의 높은 밴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라가스는 2주차에 1티어 정글러의 자리를 꿰찼는데요. 이번 3주차 일정 역시, 1티어 정글러다운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습니다. 뚜벅이 원딜 메타인 이번 섬머 시즌에서 그라가스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주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이번에 등장한 '탐 켄치'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여전히 경계 대상인 니달리와 활약 중인 그라가스!


■ 애쉬의 엄청난 승률 상승과 가장 돋보였던 탐 켄치의 활용!

이번 2라운드 3주차에서는 원딜러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애쉬의 높은 승률이 눈에 띕니다. 대회에서의 임펙트 있는 모습과 달리, 평이한 승률을 기록했던 애쉬의 승률 상승은 탐 켄치의 기용과 연관이 있습니다. 장거리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애쉬의 경우 도주기가 부족해, 스펠 유무에 따라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탐 켄치가 등장했습니다.

탐 켄치는 탑과 봇, 두 라인에 모두 기용 가능하며 이번 3주차 일정에서는 놀라운 세이브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도주기가 부족한 원딜의 단점을 채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도주기가 없는 원딜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탐 켄치의 등장 또한, 잦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뚜벅이 원딜의 단점 극복! 혜성처럼 등장한 탐 켄치!


■ 뒤늦게 등장한 나르와 갱플랭크의 엄청난 활약!

탑 라인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챔피언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구도는 쉔을 중심으로 시작된 메타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나르와 갱플랭크 모두 쉔을 잡기 위한 챔피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나르와 갱플랭크는 쉔을 상대로 라인전에서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나르에게는 강력한 CC기를 통한 변수, 갱플랭크에게는 글로벌 궁극기 지원과 엄청난 대미지의 변수가 있습니다.

나르는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을 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했는데요. 이번 3주차 일정에서는 라인전에서의 견제를 통한 주도권과 분노 관리를 통한 한타에서의 영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나르의 공격적인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관 아이템을 이용한 갱플랭크 역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약통과 궁극기인 폭탄 세례의 변수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번 3주차 일정 역시, 갱플랭크는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예상되는데요. 갱플랭크의 카운터 챔피언인 나르의 잦은 등장으로, 갱플랭크를 사용하기 위한 조합과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챔피언 선택에 있어, 조금은 제약이 있는 갱플랭크는 소극적인 밴픽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 나르와 갱플랭크, 누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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