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가자, 형상 없는 땅으로! 하드코어 소환 부두 실전 강좌

게임뉴스 | 박형근 기자 | 댓글: 40개 |




네팔렘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균열 실전 강좌 3부입니다. 지난 기사에서는 불새 마인으로 대균열 공략을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부두술사로 시즌7 하드코어 대균열에 도전해봤습니다.

현재 시즌7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덩치 소환' 빌드는 지금까지 대균열 강좌를 통해 다뤘던 악마사냥꾼, 마법사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본체인 부두술사는 딜이 없고, 실질적으로 딜을 넣는 '덩치'는 생각이 없습니다. 이렇듯 한 가지씩 부족한 두 캐릭터를 완벽히 조화시켜 효율적인 딜을 뽑아내는 것이 소환 부두 운영의 요지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자와 함께 대균열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덩치'를 이용해 딜을 넣는 방법과 상황별 대처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두술사 자신의 생존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자! 형상 없는 땅으로!




1. 소환 부두의 특징은?

부두술사 소환 빌드는 순전히 소환수인 '덩치 - 무지막지'의 공격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소환수들은 직접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열심히 몬스터를 몰아놔도, 정작 덩치들은 저 멀리서 전갈 한 마리를 때리고 있는 경우가 많죠.

저런 상황에서 부두술사가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 정도입니다. 긴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덩치 재소환을 하거나, '피라냐 - 피라냐 회오리'를 이용해서 덩치가 공격 중인 몬스터와, 제발 공격해줬으면 하는 다른 몬스터 무리를 한꺼번에 끌어당기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덩치는 끌려간 몬스터를 쫓아가므로 결과적으론 정상적인 딜을 넣을 수 있게 유도한 셈이 되는 거죠.

하지만 실제론 당장 본체 생존부터가 위태롭고, 모든 덩치는 북동서에 흩어져 있고, 피라냐와 덩치는 한창 쿨이 돌아가는 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와중에 몬스터 유형은 돌진형, 유령에다가 정예는 보호막을 감고 나오죠.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기도라도 해서 덩치가 정신 차리길 바라야 합니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도 어떻게든 '딜각'을 만들어 내는 게 소환 부두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황.. 딜각이 도저히 안나오면 지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앞서 본체인 부두술사의 딜이 전무하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멀뚱멀뚱 서서 전투를 관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생존을 도모하고 덩치의 딜량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것은 '스택 유지'입니다. 부두술사는 총 두 가지 생존 버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죽음의 벽'이나 '피라냐'로 발동되는 괴사 버프입니다. 대상에게 해당 기술이 적중하면 10초 동안 받는 피해가 60% 감소합니다.

두 번째는 '혼령 수확 - 쇠약'입니다. 수확도와 라쿰바의 장식물로 혼령 수확이 최대 10회까지 중첩되고, 수확의 중첩 1회당 받는 피해가 6% 감소하게 됩니다. 즉 10회를 유지하면 60%의 피해 감소를 확보하는 셈인데요, 전투 내내 이 수확 중첩을 유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대균열을 진행하다보면 융해나 비전 파수기 등을 피하느라 수확 중첩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원거리 투사체나 돌진 공격에 맞게 되면 즉시 사망하므로 정말 주의합시다. 아래의 영상은 '괴사'의 피해 감소 60%만 확보한 상태에서 대균열을 진행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다음으로는 '눈동자 밟기'가 있습니다. 추종자에게 채워준 '눈동자 반지'의 발동 효과로 강화 지역이 바닥에 나타나는데요, 정말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꼬박꼬박 밟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동자 효과로 증가하는 딜량은 소환수에게도 적용되므로 자앙기전을 장기전 정도로 줄여줍니다.




▲ 소환 부두를 고른 이상, 디아블로는 더 이상 핵앤슬래쉬가 아니다. 설계 게임이다


또한 '덩치 - 무지막지'는 가르기를 이용해 광역 피해를 입힙니다. 즉, 덩치들이 정예 몬스터 한 마리만 공격하고 있다면 비효율적이라는 뜻이죠. 실제로 기록 경신 도전 중에 정예 몬스터만을 붙잡고 있으면 게이지가 역류합니다.

덩치가 전투하는 도중에도 부두술사는 계속해서 근처를 정찰해 몬스터를 끌고 와야 합니다. 단, 이때 거리가 너무 벌어지면 덩치들이 순간이동을 해서 부두술사를 따라오니 유의합시다.




2. 대균열을 가봅시다.

지금까지 소환 부두술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괴사' 버프와 혼령 수확 10중첩을 유지할 것.
2. 덩치가 잘못된 대상을 공격하고 있을 경우 재소환 또는 피라냐 회오리로 조정해줄 것.
3. 정예 몬스터를 만났을 경우 정찰을 통해 계속해서 몬스터를 끌어올 것.
4. 눈동자 지역은 최대한 밟아줄 것.

하지만 저희가 실수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덩치를 너무 과대평가했다는 겁니다. 덩치는 항상 잘못된 대상을 공격합니다! 딜이 부족해 몬스터 처치가 느려지면 피라냐의 쿨이 늦게 돌아오고, 덩치가 노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럼 대체 대균열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그걸 지금부터 살펴볼 겁니다.

기자의 디아블로3 캐릭터는 시즌 하드코어 부두술사입니다. 트라이 당일인 8월 8일 기준으로 정복자 레벨은 606, 보석 평균 등급은 58입니다. 갇힌 자의 파멸, 고통받는 자의 파멸, 강제자를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나침도와 모험가를 획득하지 못한 관계로 지옥불 목걸이와 원소의 회동을 사용했으며, 이외에는 일반적인 덩치 소환 부두 장비 구성과 동일합니다. 지속 기술은 목걸이를 포함해서 혼령 그릇, 불공정 거래, 깊은 밤의 향연, 밀림의 용맹함을 사용했습니다.






















































































































■ 슬로우 푸드 게임이 나왔다고 해서 취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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