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소프트 2분기 결산실적 발표… '리니지RK' 10월 중 서비스 예상

게임뉴스 | 윤홍만,이명규 기자 | 댓글: 37개 |



엔씨소프트는 11일 오전 10시 30분 ‘2016년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와함께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onference call(동시 접속통화)을 진행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발표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내용들이 공개됐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 일 시: 2016년 8월 11일(목) 오전 10:30
  • 참석자: 윤재수 부사장
  • 발표내용: 2016년 2분기 결산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 엔씨소프트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

    -2016년 2분기 연결매출 2,405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 당기순이익 9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28%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5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37% 상승했다.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실적요약

    -2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483억 원, 북미/유럽 404억 원, 일본 130억 원, 대만 118억 원, 로열티 270억 원이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944억 원, 리니지2 191억 원, 아이온 176억 원, 블레이드 & 소울 489억 원, 길드워2 15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구성



    게임별 매출실적

    -2016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4,814억 원, 영업이익 1,619억 원, 당기순이익 1,567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9%, 45%, 68% 상승했다. '리니지', '블레이드 & 소울' 등 주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의 안정된 실적이 성장을 이끌었다.


    ■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정리

    Q. '리니지M'의 런칭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마케팅은 사업부 쪽에서 차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예상하는 건 '리니지RK'를 먼저 출시하고 그 후에 '리니지M'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리니지M'은 MMORPG 게임이기에 아마 정식 출시에 앞서 CBT를 먼저 할 것 같다. 3분기 말, 4분기 초에 테스트하고 연말쯤에는 정식 서비스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Q. 자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전에는 '헌터스 어드벤처'를 퍼블리싱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서비스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가 됐는지 알고 싶다.

    상반기에 출시한 '헌터스 어드벤처'의 경우 새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 관련 플랫폼과 연동하는 작업을 통해 출시한 게임이다. 때문에 기술적인 인프라 면에서는 충분한 경험과 여러 지식을 쌓았던 계기가 됐다. 다만, 마케팅의 경우 '헌터스 어드벤처'에서는 활발히 활동하진 않았다. 이번 하반기에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은 마케팅 활동도 함께할 것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많은 연구를 했다. 또한, 외부에서 관련 활동을 한 사람들도 영입하며 향후 서비스에 대해서 준비 중이다.


    Q. 최근에 중국으로 출시하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제약이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중국에 출시한, 출시할 게임들에 대한 영향은 있는지 알고 싶다.

    중국 콘텐츠 수출 이슈와 관련해서는 관심 있게 모니터링 하고 파트너사와도 긴밀하게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진 않다. 출시한 게임에도 이렇다 할 영향이 없는 상태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도 한류 콘텐츠 관련이 아닌,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심사가 까다로워진 부분이 있는 정도다.

    이 부분은 한국 게임이라서 그런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기존에 온라인 게임과 달리 모바일 게임에서 약했던 진입 장벽을 중국이 높이려는 과정이다. 이와 관련해서 스네일 게임즈를 통해 출시한 게임도 안드로이드는 현재 판호 심사에 들어가 있어서 iOS로 먼저 출시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앞서 말했듯이 한류 콘텐츠 제약보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Q. '길드워2' 관련해서 매출이 확장팩 출시 이전보다 분기 매출이 감소했는데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길드워2'가 확장팩 출시 이전에 대략 200억 정도의 매출을 유지했었다. 매출 중에서 3분의 2에서 4분의 3 정도는 아이템 잼에서 발생하고 나머지가 패키지를 통해 발생한다. 확장팩이 출시될 때 즈음해서 패키지 매출이 많이 증가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확장팩 효과가 사라지면 이런 패키지 매출이 많이 감소한 부분이 있다. 다음에는 이전 확장팩과는 달리 빠르게 준비를 해서 2차 확장팩을 냄으로써 매출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Q. 'MXM'이 최근 미국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장 동향으로 봤을 때 출시 일정은 언제쯤으로 보고 있나?

    'MXM'은 중국에서도 CBT를 진행하고 있고 북미, 유럽에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외에도 관심 있는 퍼블리셔들과 여러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여러 시장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 후에 출시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해외에서 우선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Q. 신규 게임으로 'B2'라던가 'AMP'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행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다.

    내부에서 프로젝트 코드네임으로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의 경우 해당 게임이 출시까지 할 수 있을지 다소나마 명확해질 때 공개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AMP'의 경우는 FPS 게임인데 상반기에 테스트했을 때 좀 더 퀄리티가 높아야겠다고 여겨서 수정에 들어갔다. 때문에 좀 더 시간이 지나야 관련된 구체적인 얘기들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넷마블에서 방금 전에 '리니지 레볼루션'을 10월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리니지RK'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알려달라.

    '리니지RK'의 경우 말했듯이 자세한 일정은 사업쪽에서 발표 행사를 준비하고 있기에 지금 말하기엔 그렇다고 본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봤을 때 '리니지 레볼루션'과 비슷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Q.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모바일)'이 어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는지 알고 싶다.

    '블소 모바일'의 경우 초반에 좋은 반응을 보이다가 지금은 하향 안정화가 돼서 안정적으로 매출은 나오지만 기대한 만큼은 안 되고 있다. 다만, 계속 하향 곡선을 보이는 건 아니고 현재는 안정화된 추세다. 그리고 알다시피 모바일 게임은 이벤트를 통해서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만큼, 지금도 파트너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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