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ESC 에버 승자조 진출! 가랑비에 옷 젖은 스베누 코리아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27개 |



깔끔한 운영으로 승강전에서 가장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른 ESC 에버!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1경기 ESC 에버와 스베누 코리아의 3세트에서 ESC 에버가 승리했다.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부드러운 운영이 돋보였다.




두 팀 모두 후반 캐리형 원거리 딜러인 시비르와 징크스를 나눠 가졌다. 무난한 라인전 양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리헨즈' 손시우의 탐 켄치가 '집어삼키기'를 통해 징크스에게 계속 바위게를 공급해줘 킬 없이 이득을 취했다. 첫 바다의 드래곤은 스베누가 가져갔다. 선취점은 두 번의 교전에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스베누는 ESC를 한 번 몰아낸 뒤 두 번째 바다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여기서 '키' 김한기의 바드가 CC기를 적중시켰고, 렉사이와 블라디미르가 호응해 카르마를 잡아냈다. 도망가던 탐 켄치도 시비르에게 쫓겨 전사했다. 스베누 코리아가 드래곤 2스택을 쌓았지만, 기분은 2킬을 가져간 ESC가 더 좋았다. 그대로 미드 포탑까지 파괴하며 첫 포탑 보너스를 가져간 ESC가 기세를 탔다.

시간은 흘렀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반전될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ESC가 계속 주도권을 잡고 스베누를 흔들었다. 소리소문없이 원기리 딜러 간의 성장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다. 레벨은 3, 아이템은 1코어 차이가 났다.

바론 시야를 장악한 ESC가 매복 후 기습을 통해 탐 켄치, 징크스, 뽀삐를 잡아내며 바론까지 가져갔다. '플로우리스' 성연준의 그라가스가 스틸을 시도했지만, 바론의 체력 5를 남기고 스틸에 실패했다. 스베누의 2차 포탑이 동시다발적으로 3개나 무너졌다. ESC는 쉬지 않고 억제기 공략에 들어갔고, 스베누의 거센 저항을 뚫고 억제기 파괴에 성공했다. 징크스의 화력이 탱커의 갑옷을 뚫지 못했다.

봇 억제기도 손쉽게 무너뜨린 ESC가 억제기 포탑까지 압박을 가해 스베누를 몰아 넣고,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정비 후 탑으로 진격한 ESC를 스베누는 막을 수가 없었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한 ESC가 승자조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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