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ESC 에버 vs 콩두 몬스터, 한 곳은 먼저 살아나간다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26개 |



ESC 에버와 콩두 몬스터 중에 한 팀은 먼저 살아나갈 수 있다.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승강전 승자조에 ESC 에버와 콩두 몬스터가 대결을 벌인다. 양 팀 모두 승자전에 오른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양 팀의 입장은 정반대다. ESC 에버는 오랫동안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며 롤챔스 무대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지난 승강전에서 스베누 코리아를 꺾고 그들의 1차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들고 난 뒤에 ESC 에버는 활짝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콩두 몬스터는 롤챔스에서 활동을 시작한 팀이다. 나진 e엠파이어에서 콩두 몬스터로 새롭게 태어난 그들은 야심차게 첫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콩두 몬스터는 하위권을 계속 맴돌았고, 승강전에서 MVP에게 패배하며 챌린저스 코리아로 내려갔다.

그리고 한 시즌이 지난 뒤에 양 팀이 다시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ESC 에버와 콩두 몬스터 모두 1차전 상대를 꺾고 기분 좋게 승자전에 올라선 상황이다. 이제 한 번만 더 승리하면 롤챔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

1차전 당시 경기력은 콩두 몬스터가 조금 더 좋았다. ESC 에버는 스베누 코리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한 반면, 콩두 몬스터는 CJ 엔투스를 완파하며 승자전으로 향했기 때문. ESC 에버의 상대는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했던 스베누 코리아였다는 점과 콩두 몬스터는 롤챔스에 잔뼈가 굵은 CJ 엔투스를 상대했다는 점을 종합해봤을 때 현재 콩두 몬스터의 기세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양 팀은 롤챔스를 위해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누군가는 있던 곳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다른 누군가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한 싸움을 준비 중이다. 이번 승강전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팀이 가려지는 중요한 경기. 팬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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