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콩두 몬스터 채우철 감독, "최고의 팀 호흡 자랑하는 팀 만들겠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50개 |
채우철 감독이 팀 호흡만큼은 밀리지 않을 만한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2일 차 승자전 경기에서 콩두 몬스터가 ESC 에버에게 3:1로 승리했다. 콩두 몬스터는 킬 스코어에서 밀리는 순간에도 특유의 운영 능력으로 극복해내며 승강전을 뚫고 가장 먼저 2017 롤챔스에 합류했다.




다음은 승리한 콩두 몬스터의 채우철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롤챔스 복귀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예전에 롤드컵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에 진출했을 때 만큼 기분이 좋다. 롤챔스에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다.


Q. 경기 끝나고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어떤 기분이 들어서 그런가?

챌린저스 코리아로 떨어지면서, 선수들이 힘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연습할 팀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잘 해준 팀원들이 생각났다.


Q. 챌린저스와 승강전을 통틀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챌린저스에서 'IGS'라는 평균 다이어 티어의 팀에게 0:2로 완패했다.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팀원들과 5-6시간씩 대화를 나눴다.


Q. '제파' 이재민이 코치로 다시 합류했다. 어떻게 하게 됐나?

나진 시절부터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병이 있었는데, 나아서 다시 합류하게 됐다. 챌린저스 결승전을 앞두고 이재민 코치가 병이 재발했는데,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다시 수술을 했고 합류하게 됐다. 병이 재발했을 때, (이)재민이한테 정말 미안했지만 다행히 다시 회복해서 함께 하게 됐다.


Q. CJ 엔투스와 ESC 에버전을 비교해보자면?

'샤이' 박상면 선수가 충분히 잘할 잠재력이 있기에 까다로운 상대였다. ESC 에버전보다 CJ 엔투스전이 더 까다로웠다.


Q. 작년 롤챔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승강전에서 보여준 기량보다 팀원들이 훨씬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팀워크 만큼은 다른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Q. 주전 외에도 많은 팀원들이 경기에 나오고 있다. 팀원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생각인가?

일단 오늘 주전 팀원들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음 롤챔스 전까지 나머지 팀원들도 기량을 올려 롤챔스 경기에 출전하도록 하겠다.


Q. 다시 롤챔스에 올라가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샤이' 박상면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실력으로 밀리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같이 롤챔스에 올라와서 진정한 승부를 가려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챌린저스로 떨어졌는데, 관심과 지원해준 콩두 서경종 대표님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롤챔스 시절 팬들이 챌린저스로 떨어져도 많이 찾아와줬는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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