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 리그는 뭔가 다르다?! 블랙서바이벌 랭커 유저 인터뷰 - '미그루' 유저

인터뷰 | 전상후 기자 | 댓글: 8개 |
블랙서바이벌에는 초식 리그와 육식 리그 2가지 리그가 있다. 초식 리그는 일반 대전만 플레이 가능하며 쥐5 에서부터 코끼리1까지 5개 리그의 5개 등급 총 25단계로 구성되어있다. 경험치 구조기 때문에 리그가 올라가는 일은 있어도 내려가는 일은 없다.

육식 리그는 코끼리 1을 달성한 이후에 배치 경기를 마치면 진입하게 된다. 육식 리그 역시 여우5 부터 용1 까지 총 25단계로 구성되어있으며 용 리그 (랭킹 포인트 2천점)이상의 유저들은 천상계라고 불리고 있다. 육식 리그는 초식 리그와 달리 경기에서 일정 순위 안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랭킹 포인트가 하락하기 때문에 용 리그까지 올라가는 것은 상당한 실력자만이 가능하다.

이들 용 리그, 그 중에서도 상위 50위권 안에 위치한 플레이어들은 대체 어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에 그 곳 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까. 상위 유저들을 만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팁과 노하우는 물론, 블랙서바이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 시간에는 현재 전체 랭킹 30위권에 위치한 '미그루' 유저를 만나보았다. '미그루' 유저는 제니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넓게 활용하며 시즌 1에도 100위권 안에 안착해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그루' 유저가 알려주는 다양한 노하우를 확인해보자.






▲ 인터뷰 당일 기준 34위에 위치해있던 '미그루' 유저

Q. 안녕하세요. '미그루'님 우선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블랙서바이벌이 베타 버전일 때 부터 즐겨온 유저 중 한 명이며, 시즌 1에 운 좋게 턱걸이로 탑 100에 입성한 '미그루'입니다. 현재는 용4 등급이고 순위로는 34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시즌1에는 제니를 주로 플레이했고 시즌 2에 들어서는 매그너스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지만 최근 매그너스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 매그너스를 플레이할 때마다 쇠사슬을 못찾는 병에 걸려서...최근에는 점수 복구 용으로 제니와 자히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제니와 자히르를 주로 사용한다고 했는데. 두 캐릭터 모두 최근 하향되었음에도 사용하는 이유가 있나요?

A. 제니는 일단 '죽음의연기'가 목숨이 2개인 셈이라 안정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현재 메타에서 초장부터 숙련도를 쌓아야 우승하기 좋습니다. 야생동물이 나오기 전까지 기본 무기와 방어구, 음식을 구한 뒤 죽음의연기를 믿고 공격 태세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식으로 플레이합니다. 만약 중간에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 죽음의연기가 발동되면 그때부터 '죽음의연기'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몸을 사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우승을 못하더라도 2~3등은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자히르는 일단 본인이 잘 성장하면 거의 확정적으로 우승을 하고 야생 동물을 잡지 못해서 초중반 레벨링 등에서 밀리더라도 저보다 잘 큰 상대방을 처단으로 쓰러뜨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밀리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방어구와 체력 회복 음식을 모아서 1대1 상황에서 처단을 바탕으로 딜교환에서 우위를 점하는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비록 처단이 예전보다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야생동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

Q. 죽음의연기 패치 이후에 제니를 안한다는 분도 많은데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일단 제니 탑스타 스킨이 예뻐서 쓸만합니다. (웃음) 사실 '죽음의연기'는 패치 이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피발견률 100% 감소가 적용되면서 오히려 안정성 측면에서는 상향되었다고 봅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하면 죽음의연기가 발동되자마자 다른 사람한테 맞아서 어이없게 사망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처럼 '죽음의연기'로 버티면서 '복수극'을 우겨넣는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해진 대신 안정성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방식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현재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복수극 3초 시전 패치는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 죽음의연기 패치 이전 허망하게 사망하는 모습

Q. 블랙서바이벌을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혹시 아끼는 캐릭터가 있다면?

A. 오래 전이라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뒤적거리다가 '블랙 서바이벌 베타' 라고 된 어플리케이션을 본 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무슨 게임인지 궁금해서 설치한 뒤 즐기던 와중 베타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생각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3차 베타 기간쯤 군대 가시는 유저분들을 위해 며칠동안 서버를 다시 연다는 글을 보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플레이를 이어왔습니다.

아끼는 캐릭터는 스킨 일러스트 기준으로는 마피아 매그너스와 아이돌 하트를 좋아하고, 일반 일러스트 기준으로는 피오라를 좋아합니다. 매그너스 같은 경우에는 마피아 매그너스 일러스트를 보자마자 매우 마음에 들어 바로 캐릭터를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웃음)



▲ 조직의 보스 느낌이 물씬나는 마피아 매그너스

Q. 미그루님이 생각하는 블랙서바이벌의 매력은?

머리를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대전 게임인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달리 현금 재화를 많이 구매한다고 우위에 서는 Pay 2 win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플레이하다가 종종 지역 이동할 때마다 혼자만 집중 공격 당하거나 10분 동안 원하는 아이템 하나가 안 나오면 화날 때도 많지만요. (웃음) 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라면 2개, 생명의나무 2개를 주워놓고도 라이터를 못 구해서 허탈하게 사망한 경험도 있습니다.


Q. 시즌 2 들어서 확실히 밸런스 관련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은 편인데 탑 100에 위치한 입장에서 시즌2 평가가 궁금합니다.

A. 예전 시즌 1처럼 밸런스가 주체가 안 되는 수준으로 오락가락하는 건 확실히 줄었습니다. 시즌1보다 각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는 문제가 많이 줄긴 했는데, 패치 방향과 실제 나간 방향이 안 맞는 점이 종종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시즌 1의 치즈 메타를 해소하기 위해 시도된 공격 공식 수정이 있겠네요. 초반 치즈 메타를 해소하기 위해 공격 공식이 수정되었지만, 여전히 경기 초반의 숙련도 싸움이 중요한 점은 예전과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Q.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A. 권법 캐릭터로는 레온, 둔기 캐릭터로는 하트나 매그너스, 찌르기로는 제니나 피오라를 추천합니다.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제가 잘 하는 편도 아니지만 초보자가 하기엔 더욱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인벤 관리하다가 스트레스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자히르도 던지기 자히르보다는 베기 자히르를 주로 사용합니다.

레온은 아무래도 물 근처 지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경기에서 말려도 연못이나 모래사장 등대 등지에서 조용히 체력 아이템 파밍이 가능해 역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저들이 레온이 있을 때 물 근처 지역에 접근을 꺼리기 때문에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둔기 캐릭터 중에서 하트와 매그너스를 꼽았는데, 실비아가 최근에 이슈지만 초반부터 찔러야되는 캐릭터다보니 역으로 빠르게 초반 탈락하는 경우도 많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실비아가 강력한 건 사실입니다. 기동전으로 강력한 이중딜을 넣을 수 있고 반격 무시라는 점이 매우 무섭죠.



▲ 이 세 캐릭터만 제대로 다뤄도 초보 탈출?!

하트는 초반 파밍지역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마주치더라도 은신태세로 피스메이커를 사용해서 기본 무기를 얻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무기 보급 없이 시작해도 쉽게 무기를 얻을 수 있어 안정적인 초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겠네요. 불협화음도 기동전에 비하면 하위 호환이지만 좋은 축에 드는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매그너스는 맷집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 장점입니다. 17대1로 자리싸움이 좋고 요즘 체력 음식이 중요해서 반격없이 상대방의 체력 음식을 소모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숙련도가 어느 정도 쌓였다면 공격 태세로 기습이나 반격 딜이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바로 17대1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찌르기 캐릭터 중에서 제니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죽음의연기가 랭크 게임에 특화된 스킬입니다. 피오라는 일단 무기연마가 무기 파괴 확률을 낮춰주기 때문에, 파밍이 느려 보조 무기 제작을 버거워하는 초심자들이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꽁뜨르아따끄가 있어 경기 후반에 상대방이 피오라를 먼저 공격하는 걸 꺼려하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Q. 위에서 추천하는 캐릭터에 걸맞는 추천 무기와 방어구를 알려주세요!

A. 무작위 희귀 재료가 들어가는 아이템을 논외로 하면 찌르기 무기로는 늘 그랬듯이 트리아이나와 쇼크블레이드를 추천합니다. 둔기는 빔통파, KGB요원의우산, 편곤, 프레일, 골프채 등을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프레일과 골프채는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는 플레이를 할 때, KGB요원의우산과 편곤은 조금 천천히 운영할 때 만드는 편입니다. 권법은 브레이질건틀릿이나 천잠장갑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인체모형을 얻었다면 주로 촌경을 만듭니다. 브레이질건틀릿 + 점혈법 조합도 좋지만 아이솔을 상대할 때는 옷감을 쓸 일이 많아 촌경을 빨리 만드는 걸 선호합니다.

방어구는 역시 강철, 철판 세트가 가장 범용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강철로는 판금갑옷과 강철투구, 강철방패를 만들 수 있고 남은 재료로 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철판으로는 황실부르고넷과 검집, 소드스토퍼, 배틀수트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루트 모두 속도 대비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방어구 제작에 무리하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빨리 맞출 수 있는 방어구만 만든 뒤 다른 플레이어를 쓰러뜨려 약탈하거나 체력 회복 음식을 만드는 게 더 나은 편입니다.


Q. 이제 막 블서에 입문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이 있다면?

A. 다른 분들도 많이 알려준 내용인데 시작 지점과 파밍 지역 선택은 무기, 방어구, 체력, 스태미너 음식 중 2가지 이상 충족하는데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과 교회가 경기 초반 핫플레이스인 이유는 베기, 찌르기 캐릭터가 무기와 방어구 모두를 한 번에 구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학교에서 스타트 하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학교에서 베기, 찌르기, 둔기 캐릭터가 기본 숙련도를 확보할 수 있는 낮은 대미지의 무기가 나오고 모자,실내화, 바람막이 등 기본 방어구도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알코올과 라이터로 술빵과 뜨거운물도 만들 수 있어 음식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일석삼조인 셈입니다.

그 외에도 야생 동물을 잡으면 동일한 위치에 3분 뒤 리젠되는 점이나 위클라인은 야생동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나오고 금지구역이 지정되는 3분마다 다른 동물이 없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점도 초심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라고 봅니다.

마을회관을 탐색하는 중에 트럼프카드를 얻었다면 금지구역 지정 직전에 버리거나, 나중을 대비해 다른 지역에 버려두었다가 마정석을 얻고 다시 찾아오는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마정석과 트럼프카드로 게임 내 최강 방어구인 퀸오브하트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술빵은 경기 초반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Q. 시즌 1때 100위권에 들어갔고, 이번 시즌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목표 순위가 있다면?

A. 사실 100위권 안에 들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시즌 1에 정확하게 100위를 찍었습니다. 명예의 전당 가장 아래 페이지에 제 닉네임이 올라가 있죠. 이번 시즌 목표는 최대한 높은 순위입니다! 스크롤을 내리지 않아도 제 닉네임이 보이는 등수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난 시즌보단 높은 순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시즌엔 정말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시험 당일이었는데 등교길에 랭크 게임을 돌리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순위를 높이 올려둘 예정입니다. (웃음)



▲ 시즌 1 정말 아슬아슬하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Q. 시즌 1 대회에 참여하셨나요? 다음 대회에 참여하실 의향은?

A. 시즌 1 대회에는 JP 유저분이 같은 조에 포함된 걸 보고 JP 견제와 더불어 코드 스틸, 소위 날먹승을 준비했었는데 JP님이 결국 해킹승하셨습니다. 경기 끝나고 해당 조에 있던 다른 유저분들과 얘기해봤는데 상당수의 배터리를 방전전지로 만들어버렸음에도 우승까지 차지하셨더라고요. 어떻게 해킹을 해내신건지 지금 생각해도 궁금할 따름입니다. 시즌 2 대회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참여하고 싶습니다. 대회는 유저들이 모두 모여 즐기는 시간인만큼 최대한 재밌게 즐겨보고 싶습니다.



▲ 대회 해킹패는 겪어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안다 (주륵)


Q. 티어 매칭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티어 매칭 논란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유저 숫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랭크 점수를 보고 있으면 자신이 목표로 한 등급을 달성한 뒤에는 랭크 게임을 돌리지 않고 일반 게임만 하거나 아예 게임을 안하고 커뮤니티에만 상주하는 일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위 등급 달성에 대한 동기 부여가 없는 것이 한 몫한다고 봅니다. 시즌 보상 스킨의 경우 한번이라도 사자 등급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고, 그 외에는 등급별 테두리나 명예의 전당에 닉네임이 남는 정도 밖에는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리는 유저가 아니라면 원하는 등급 달성 시 랭크 게임을 지속할 이유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 그렇다면 생각하는 동기 부여 형태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일정 등급을 달성하거나 판수를 달성했을 때 자신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를 SD 버전으로 로비에서 볼 수 있게 한다거나 게임 로딩 화면에서 보이게 한다거나 하는 추가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주력 캐릭터에 애정이 있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동기를 유발해주면 더욱 랭크 게임을 하는 유저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물론 거기에 더해 신규 유저 유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당장이라도 랭크 게임을...

Q. 마지막으로 유저들이나 개발사 아크베어즈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아크베어즈의 게임 운영 마인드와 방식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그러니까 제발 돈 좀 더 쓸 수 있게 캐시 아이템 좀 많이 팔아주었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게임이 매출도 잘 나오고 계속 유지되는 건 모두의 희망일 겁니다. 블랙서바이벌이 캐릭터 중심의 게임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로비화면에서 SD 버전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유저들이 저절로 지갑을 열지 않을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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