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파워리그]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LW 레드, 루나틱 하이 꺾고 우승!(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60개 |



LW 레드가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결승전에서 루나틱 하이와 LW 레드가 만났다. 양 팀은 2세트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거점 점령전부터 기세를 탄 LW 레드는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다. 양 팀의 에이스 윈스턴의 활약 속에 쉽게 예상할 수 없는 경기 결과가 이어졌다. 위기의 순간에 홀로 살아남은 루나틱 하이의 '미로'는 수비 과정에서 끝까지 죽지않고 아군이 살아날 시간을 벌었다. 위기를 극복한 루나틱 하이는 연장 쟁탈전에서 시작부터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며 값진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 루나틱 하이의 '에스카' 맥크리가 상대의 머리로만 향하는 '미친 에임'을 선보였다. LW 레드가 윈스턴-겐지로 손쉽게 수비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위기마다 '에스카'의 맥크리가 두 발에 한 영웅씩 제거해버리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했다. 이태준의 겐지가 끊긴 불리한 상황에서도 홀로 다수의 영웅을 제압하며 루나틱 하이가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는 밀리고 있는 LW 레드가 '에스카' 집중 공략 전략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다시 돌아온 '스타키'의 젠야타가 시작부터 '에스카'의 맥크리를 집중 공략했다. '어섬가이'의 윈스턴까지 거침없이 뛰어들어 핵심 딜러인 맥크리를 제압했다. 속도를 높인 LW 레드는 엄청난 기세로 공수에서 승리를 챙겼다.




4세트는 LW 레드가 매서운 집중력으로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어섬가이'의 윈스턴이 날뛰기 시작했다. LW 레드는 '미로'의 윈스턴을 견제하기 위해 리퍼를 꾸준히 기용했지만, 루나틱 하이는 리퍼 대신 겐지를 고집했다. 그동안 양 팀의 윈스턴 활약이 갈렸고, '나노하나'의 리퍼가 상대 윈스턴을 완벽히 봉쇄해내며 3라운드를 내리가져갔다.

5세트에서 LW 레드가 라운드 뿐만 아니라 세트 득실까지 역전에 성공했다. 매 라운드 루나틱 하이가 거점을 먼저 가져갔지만, 극적인 승부수로 상황을 뒤집어 놓았다. 기세를 회복한 '파인'이 겐지-트레이서-맥크리로 '에스카'와 싸움에서 승리했고, 윈스턴 간 대결에서도 '어섬가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범'의 자리야와 '나노하나'의 트레이서가 정교한 궁극기 연계로 확실히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6세트에서 LW 레드는 신맵 아이헨발데에 딱 들어맞는 영웅 조합을 꺼냈다. 파라와 시메트라를 이용해 좁은 방에 있는 루나틱 하이의 영웅들을 한 꺼번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파인'의 리퍼가 화려한 죽음의 꽃으로 상대를 몰살시키며 단숨에 승기를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결승전 경기결과

루나틱 하이 2 VS 4 LW 레드
1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LW 레드 하나무라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LW 레드 눔바니
3세트 루나틱 하이 패 VS 승 LW 레드 도라도
4세트 루나틱 하이 패 VS 승 LW 레드 리장타워
5세트 루나틱 하이 패 VS 승 LW 레드 네팔
6세트 루나틱 하이 패 VS 승 LW 레드 아이헨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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