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200p 매뉴얼 등장! 김태곤의 자신감 "오션 앤 엠파이어, 모든걸 다 공개했다"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22개 |
▲ 조이시티 간담회 오프닝 영상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걸출한 전략 게임을 개발해온 김태곤 상무가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 모바일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를 전격 공개했다. 엔드림 설립 후 공개한 첫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20일 조이시티는 분당구에 위치한 퍼스트타워에서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션 앤 엠파이어’, ‘앵그리버드 다이스’, ‘프리스타일 3:3’, ‘건쉽배틀2 VR’ 등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를 비롯 김태곤 상무와 소니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가 직접 각 타이틀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션 앤 엠파이어 게임 소개]
‘거상’과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다수의 성공작을 제작한 김태곤 사단의 모바일 신작이다.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12종의 함선들을 건조 및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나만의 함대를 구축해나가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요 특징]
• 함선의 능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함선 강화 시스템
• 다양한 목적을 가진 유저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그룹을 이루는 연맹
• 60개의 교역 도시를 대상으로 50여 가지의 특산품을 거래하는 방식
• 교역 도시들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도시 점령전




▲김태곤 상무

왜 전쟁 시뮬레이션게임인가?

김태곤 상무는 ‘왜 전쟁 시뮬레이션게임인가?’라는 물음으로 게임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시장은 RPG 일변도로 변했다. 유저 피로감 증가라는 문제의식이 제기 되고 있다”며 “반면 해외에서는 RPG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장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쟁 시뮬레이션은 아시아는 물론 서구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르다. 김태곤 상무는 “커뮤니티도 이미 활성화되어 있어 글로벌 원빌드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는 왜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김태곤 상무는 상대적으로 낮은 완성도와 높아진 유저들의 눈높이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전쟁이 주는 긴장감을 과도하게 설정하거나 전쟁 외에는 다른 컨텐츠가 부족하고 단순한 게임성 자체가 유저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그렇다면 오션 앤 엠파이어는 어떤 게임인가?

김태곤 상무는 ‘오션 앤 엠파이어’의 핵심 키워드에 대해 동일 장르 최고의 퀄리티와 디테일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라이트 유저도 성장할 수 있는 풍부한 보상, 다양한 라이트 유저 보호 장치, 연맹 단위의 방어 전략 수립, 경제 활동 PVE 등 비전쟁 컨텐츠를 다수 확보해 라이트 유저를 커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성도 녹여냈다. 함선은 장갑함, 포격함, 수송함으로 구분했으며 전투병은 탱킹의 창병, 근접전의 검병, 원거리 공격의 총병으로 나누어 전략성을 끌어올렸다. ‘오션 앤 엠파이어’에서는 포격전, 백병전, 성문 전투, 상륙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가 이루어지며 전략적인 군대 운용이 전쟁의 결과를 바꿔놓는다. 또한, 전략을 분석할 수 있는 리플레이도 제공하고 있어 상대방의 전략을 보면서 자신의 전략을 고칠 수도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00페이지 분량의 오션 앤 엠파이어 공략 매뉴얼을 책자로 준비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곤 상무는 "게임은 이제 원칙적 정공법으로 유저를 공략해야 한다"며 "지금 보고 있는 책자는 공식 카페를 통해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게임 메뉴얼이다. 오션 앤 엠파이어의 모든 정보를 숨기지 않고 공개했다"고 밝혔다.

김태곤 상무는 이어 "조만간 시작하는 1차 CBT는 게임성과 완성도를 시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게임 진정성을 시험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혀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션 앤 엠파이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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