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회 대비 두배의 규모!' 제 5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게임뉴스 | 박채림 기자 |
[자료제공 : 코리아보드게임즈]




2일(일)부터 3일(월)까지, 서울 대치동 SETEC 전시관에서'제5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가 열렸다. 이번 보드게임 페스타는 1개 전시장을 사용하던 전회에 비해 규모가 배 가까이 커져 2개 전시장을 사용한 행사가 되었고,이중 한 개 전시장은 이례적으로 코리아보드게임즈 전용관으로 준비되었다.

행사장에서는 특가상품전과 할인판매 등 보드게임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판매 이벤트는 물론이고,원하는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특히 코리아보드게임즈 전용관은 게임의 난이도와 소비자의 유형에 따라 레드 존, 블루 존, 그린 존, 퍼플 존 등으로 나뉘어져 운영되었다.

보드게임을 구매하거나 체험하려는 방문객들 외에,자신이 만든 작품을 홍보하는 아마추어 작가들도 만날 수 있었다.공동관 한켠에 마련된 아마추어 작가 존에는 일찍부터 자신이 만든 게임 샘플을 세팅하는 보드게임 작가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가장 열기를 띄었던 게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던 보드게임 경기 '스플렌더 그랑프리'의 스플렌더와, 대표적인 멘사 추천 게임으로 유명한 지가믹사의 퀵소, 콰르토, 쿼리도를 사용한 '지가믹 3종 철인 대회'였다. 두 대회 모두 참가신청이 몰려 대회장에 준비된 경기석을 일찌감치 초과하는 바람에, 현장등록을 도중에 중단해야 했다. 대회장을 꽉 채운 선수들의 열기 속에서 스플렌더 대회의 우승은 오창룡(33세, 학교 교사)선수가, 지가믹 3종경기의 우승은 문광조(28세,웹 프로그래머)씨가 차지했다.

보드게임 페스타는 2015년 1월에 처음 시작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번씩 개최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가장 유서 깊은 보드게임 축제인 보드게임 콘과 함께 시즌마다 전국의 보드게임 매니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완구 시장의 위축세에 역행하는 보드게임 시장의 형세나, 보드게임 축제들의 꾸준한 열기로 비추어 보아 보드게임 페스타는 앞으로도 더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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