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3.0은 새롭게 '스카우터'라는 계약 방식을 도입했다. 트레이드 계약을 진행하게 해주는 스카우터는 총 5명이 있으며, 스카우터별로 각각 다른 특성과 쿨타임, 협상 조건(퀘스트)이 설정되어 있다. 스카우터의 특성은 아무 조건 없이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견습 스카우터', 하루에 1번만 할 수 있는 '프로 스카우터', PC방에서만 이용 가능한 'PC방 스카우터', TOP Class 유저만 사용 가능한 'TOP 스카우터',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에만 사용 가능한 '프리랜서 스카우터'가 추가 등장할 예정이다.
협상 조건은 트레이드 진행 시마다 변경되며 이를 제시하는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더 좋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협상 조건 퀘스트의 예로는 선수 가치 총합 얼마 이상의 선수들을 투입, 특정 시즌 선수를 트레이드 재료로 사용 등이 있다. 만약 협상 조건을 1개라도 완료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할 경우엔 기본 트레이드가 진행되며 조건은 트레이드 진행 시마다 변경된다.
이외 기존과 다른 변경 점이 있다면 트레이드 비용이 무료가 된 점이 있으며 월드 레전드 선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된 점이다. 하지만 유럽 리그 전설, EC, 신규 생성 제한, 라이선스 만료 선수는 트레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없다. 추후 트레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선수가 추가될 수 있으며 이 때는 공지사항으로 안내가 될 예정. 또한 선수 최대 투입 금액이 30억 EP로 제한되었으며 후보 선수가 실수로 트레이드 되지 않도록 목록에서 미노출 처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트레이드 시스템에서는 재협상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패치 이후 트레이드 시스템은 피파 온라인3 유저들에게 이른바 이적시장에서 안 팔리는 선수(귀속 카드)를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긴 것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환 선수보다 높은 이익을 볼 확률은 낮지만 스쿼드에 사용하지 않는 선수를 아무런 대책 없이 보유하고만 있는 것보단 트레이드를 통해 어느 정도 보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패치 이후 피파 온라인3 인벤 커뮤니티 득템/강화/자랑 게시판 등에는 트레이드 조건과 결과물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한 번 참고해볼 수 있도록 하며, 긍정적인 결과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복불복 시스템이기 때문에 구단의 운명을 건 트레이드 시도보단 사용하지 않는 선수를 처리하는 용도로 도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 본다.
Luccy@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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