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타2 프로 '수메일', 타임지 선정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게임뉴스 | 신동근 기자 | 댓글: 28개 |



도타2 현역 선수가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30명의 10대 청소년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국 시각으로 20일, 세계 10대 신문 중 하나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매체 타임(Time)지가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을 선정했다. 이중 미국의 EG에서 도타2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파키스탄 국적의 소년 '수메일' 수메일 핫산이 선정되면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다.

'수메일'은 2015년 2월, 도타2 아시아 챔피언십(이하 DAC)에 EG 소속 미드레이너로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15살밖에 되지 않은 소년이 총 상금 30억이 넘는 초대형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활약하겠느냐는 의구심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었으나 '수메일'은 경악스런 경기력으로 모든 미드레이너를 압도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메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 최대의 상금이 걸린 e스포츠 대회인 디 인터내셔널5(이하 TI)까지 제패, 도타2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타임지는 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수메일'의 재능은 마이클 조던에 비견할 만하다"고 평가를 했다. 데뷔한지 2년도 되지 않아 23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가 넘는 상금을 획득하며 전 세계 e스포츠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수메일'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중 하나로 꼽히는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타임지는 "'수메일'은 여전히 자신의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부모와 5명의 형제를 위해 자신의 상금 중 일부를 집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다른 10대 청소년들의 목록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인 말리아 오바마와 사샤 오바마, 스웨덴의 가수 자라 라르손,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 캐나다 출신 가수 숀 멘데스 등이 있다.



▲ 출처 :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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